11월은 취업캠프 달…지역별 행사 잇따라 열려


지역별로 대학생들의 취업 고민을 덜어줄 취업캠프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11월 9일 홍익대 세종캠퍼스에서 ‘2016 세종시 청년 취업역량 강화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스피치 훈련, 실전 모의면접 등이 1:1로 진행됐다.
부산지역에서는 부산경제진흥원 주최로 대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캠프가 지난 11월 10, 11일 1박 2일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현직에 근무하는 인사담당자를 참여해 대학생에게 정보를 전달했다.
전남 구례에서는 지난 11월 4,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최로 ‘2016 일자리소통 취업캠프’가 개최됐다. aT는 정부 국정과제이자 사회적 이슈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급변하는 채용시장에 대한 최신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 농식품 분야 최신 일자리 강의 등이 열렸으며, 풀무원, 오리온, 팔도 등 농식품 기업의 전·현직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다.
제주에서는 제주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주최로 지난 11월 9, 10일 희망일자리 취업캠프가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고용노동부의 2016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의 하나로 열렸다. 캠프에는 제주은행을 포함해 도내 5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했으며, 직접 기업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11월 3, 4일 양일간 송도국제도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취업캠프가 열렸다. 이번 취업캠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IBITP, 서울TP, 경기TP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다. 캠프는 서울·인천·경기지역 대학생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직무탐색, 지역기업 이해, 이력서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이 그룹별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취업과 관련된 고민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보는 ‘취업 선배와의 대화’의 인기가 많았다. 행사 둘째 날에는 인천지역 3개 기업을 둘러보는 기업탐방이 진행됐다.
대학들이 연합해 진행하는 취업캠프도 열렸다. 호남과 영남의 4개 대학 학생이 한자리에 모인 취업캠프가 11월 2~4일 목포에서 열렸다. 조선대를 비롯해 영남대, 동아대, 원광대 학생 80명이 참가했다. ‘지방대학생 취업’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열린 이번 캠프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한 차례 영호남 대학에서 열린다.
한편, 오는 11월 23, 24일에는 서울지역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취업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건국대, 상명대, 성신여대, 한국외대 소속 학생들이 참여하며, 직무별 맞춤 특강은 물론, 면접 이미지 트레이닝 등이 진행된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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