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외국계·호텔·공공기관까지… ‘업종별’ 채용박람회 줄줄이 열린다

외국계·호텔·공공기관·국제기구에 스타트업까지11월에만 9개 채용박람회 열린다



한 해의 끝자락을 아쉬워하듯, 이달엔 특히 다양한 업종의 채용박람회가 몰려 있다.
우선 11월 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는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중국공상은행, HSBC 등 20여개의 금융사를 비롯해 H&M, 에이에프에이치코리아(아베크롬비앤피치) 등 패션업은 물론 헨켈, 지멘스 등 제조업체까지 총 52개사가 참여한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서울 한국외대에서는 ‘해외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켈리서비스, 아데코코리아 등 외국계 헤드헌팅사의 주최로 미국, 일본, 싱가포르 세 개 국가의 해외 취업을 컨설팅하고 영문이력서 작성을 돕는다.
14일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서울 다이아몬드홀에서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가 열린다. 지난 7월에 이은 2차 행사로 경찰청, 안랩, 라온시큐어 등 업체가 참여한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SETEC에서 열린 '2012 공공기관 열린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121123

| 2012년, 서울 강남구 일원동 SETEC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경제DB
같은 날, 서울 서강대에서는 ‘제8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세계은행 그룹을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미주개발은행(ID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10곳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15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15일에는 스타트업 입사 희망자를 위한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이 오후 1시 15분부터 서울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열린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중소기업청, 청년희망재단이 공동 주최한 행사에는 우아한형제들, 쿠팡, 플리토, 직방 등 36개 스타트업이 채용상담 부스를 책임진다.
17~18일에는 코엑스에서 ‘우수 R&D기업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 R&D분야 중소중견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한 장이 열린다.
호텔산업 취업 희망자는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방문하면 된다. 한국호텔업협회 주최로 열리는 ‘제5회 호텔산업&채용박람회’에서는 호텔리어 멘토링, 직업심리검사 등이 진행된다.
22일에는 무역의날을 기념해 ‘글로벌 무역인력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200개사가 참여해 무역업 입사희망자에게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11월의 마지막은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가 장식한다. 기획재정부 주최로 해마다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국내 모든 공공기관의 입사 노하우부터 내년도 채용계획까지 들을 수 있다.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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