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용디딤돌, 올해 마지막 선발 서류합격자 발표

삼성본사 스케치 /허문찬기자 sweat@ 20080128


4일 오후 5시, 삼성고용디딤돌 4기 서류합격자가 발표됐다.
고용디딤돌은 기업이 청년구직자에게 직무 교육을 해주고 인턴실습을 거쳐 채용까지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연간 총 4회에 걸쳐 교육생을 뽑는다. 이번 4기는 올해 선발되는 마지막 기수다.
선발 분야는 크게 현장 인턴이 가능한 경우와 직무 교육에 그치는 두 가지로 나뉜다. 유통경영은 직무교육 1개월과 삼성직영점 실습 1개월로 끝나며 인턴 과정이 없다. 실습 기간에는 삼성디지털프라자의 각 매장에서 직접 고객을 응대하게 된다.
전기전자, 기구금형, 자바 프로그래밍, 생산관리 및 품질관리, 설비제어, 마케팅 및 지원은 직무교육 후 현장인턴 과정이 추가된다. 11월 2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2개월은 직무교육,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은 현장인턴실습을 경험한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월 62만원(식비 12만원 포함) 실습비, 취업장려금 100만원을 더해 총 월 162만원을 받는다. 이중 취업장려금 200만원은 모든 실습을 수료한 후 일시 지급한다.
교육 강사진은 전공에 따라 다르다. 전공과목은 삼성 내부 직원이 맡지만 그 외의 과목에는 외부강사가 참여하기도 한다. 단 전체 교육 커리큘럼은 삼성그룹 내부에서 짠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음 전형인 면접은 9월부터 11일까지 3일간 나눠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4일이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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