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앤조이 대학생기자의 이색여행기> ① 이탈리아 친퀘테레 이탈리아의 숨은 보석 마을, 친퀘테레“한 달쯤 살고 싶은 이탈리아의 보석 마을 친퀘테레”
‘이탈리아’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는 어디일까? 수도인 로마? 물의 도시 베니스? 패션의 도시 밀라노? 여러분은 ‘친퀘테레’라는 도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남들 다 가보는 그런 곳이 아닌, 이탈리아의 숨은 보석으로 여겨지는 다섯 개의 땅이라는 뜻의 친퀘테레. 이탈리아 최고의 해안 풍경을 자랑하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길’에 선정된 곳. 20대 청춘이라면 조금 힘들더라도 색다른 여행지로 모험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친퀘테레 직접 가보다” 친퀘테레는 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하는 라 스페치아(La Spezia) 지방의 5개 해안마을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레몬 성애자들을 위한 마을 몬테로소, 항구 마을 베르나차, 절벽 마을로 유명한 코르니리아, 친퀘테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마을 마나롤라 그리고 거주자가 가장 많기로 소문난 리오마조레까지! 5개의 해안과 마을은 모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친퀘테레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몸소 느낄 수 있다. 밀라노에서는 열차로 약 3시간 30분, 피렌체에서는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친퀘테레 카드 Cinaue Terre Card 친퀘테레 카드는 5개 마을의 편리한 여행을 도와주는 카드이다. 국립공원 입장, 마을 간 리프트, 하이킹 코스 이용료 등 다양한 혜택이 적용된다.(1일권 16유로, 2일권 29유로) 친퀘테레 5개의 마을에서는 서핑, 다이빙, 하이킹, 해수욕 등 즐길 거리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는 잡아야 한다.
“여기까지 왔는데 트래킹이 빠질 수 없지!” 친퀘테레 각 마을 사이 구간에는 트래킹 마니아들을 위한 10개 이상의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구간마다 난이도와 거리, 소요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그날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조절해서 트래킹을 하면 된다. 어디서도 할 수 없는 트래킹을 경험하고 싶다면 당장 도전해보자. 남녀노소, 국적 불문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트래킹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다.
“해안가에서 해수욕 한 번?” 친퀘테레는 5개의 마을 모두 해안가가 잘 발달되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람들이 해수욕을 하기 위해 몰리는 마을은 ‘몬테로소’ 마을이다. 친퀘테레에서 가장 넓은 모래 해변과 해수욕장이 있어 인기가 좋다. 왼쪽 사진은 ‘마나롤라’에 있는 다이빙 포인트이다. 마을 해변에서 누리는 소박한 여유, 해안 절벽을 한없이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친퀘테레에 꼭 가보길 바란다. 절벽 아래 보석같이 빛나는 바다를 보며 보내는 하루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