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인적성검사…“면접 당일 시행, 오답 감점 없어”

롯데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서류접수가 9월 21일 마감됐다. 서류합격자 발표는 10월 12일이다. 롯데는 인?적성검사(L-TAB)를 면접 전형과 동시에 진행한다.
롯데는 인?적성검사부터 PT 면접, GD 면접, 역량 면접, 실무 면접 등을 하루에 진행하는 원스톱 면접을 시행 중이다. 이 방식은 여러 차례 면접장을 찾아야 하는 지원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인?적성검사는 직무적합도검사(60분)와 직무능력검사(145분)으로 나뉜다. 인성검사인 직무적합도검사는 사전에 온라인 테스트를 시행한다. 현장에서는 적성검사인 직무능력검사만 이뤄진다.
직무능력검사는 언어이해(35문항, 30분), 문제 해결(30문항, 35분), 자료 해석(35문항, 40분), 언어논리(인문계)?수리공간(이공계)(35문항, 40분)으로 구성돼 있다.
롯데는 인?적성검사를 ‘직무적합도 및 기초적 직무 능력 측정’의 기본 평가 요소로 활용한다.
롯데의 인?적성검사는 지원자들의 성격과 가치관이 롯데의 인재상과 얼마나 부합되는지에 대해 측정하는 검사다. 취업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비교적 난이도가 높지 않은 시험”으로 평가된다.
인?적성검사는 면접에 합산되지 않고 합격과 불합격만 가른다. 단, 여기에서 불합격하면 면접전형 전체에서 불합격 처리된다.
특히 인성검사의 경우 솔직하지 못하거나 일관성 없는 답변은 불합격의 요인이 된다. 롯데 인사담당자는 “본인의 평소 성향을 잘 생각하여 진솔하게 답하길 바라며 진행자가 설명해주는 작성요령에 잘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롯데 인?적성검사는 오답에 대한 감점이 없다. 롯데 인사담당자는 “답안지 빈칸없이 모두 채워 넣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롯데 인?적성검사 문항 샘플]
언어논리 이회장님 댁을 털었던 도둑으로 추정되는 A, B, C, D 4명의 용의자가 잡혔다. 그들은 서로 아는 사이였는데, 서로가 다른 진술들을 했다. 이 중에 참을 말한 사람이 단 하나라고 할 때, 도둑은 누구인가?
<진술>A : 우리 가운데 도둑은 없다. B : C가 도둑이다. C : 나는 도둑이 아니다. D : A는 아닌 게 확실하다.
① A ② B ③ C ④ D ⑤ 알 수 없다.  정답 : ①
문제해설


수리 빈 물통에 물을 가득 채우는 데 A관만으로는 30분이, B관만으로는 20분이 걸린다. 처음 10분간은 A관만 사용하고, 그 이후로는 A와 B관 모두 사용하여 물을 채웠다면, 물통이 가득 찰 때까지 걸리는 총 시간은?
① 120분 ② 150분 ③ 160분 ④ 180분 ⑤ 20분
정답 : ④
문제해설A=2 , B=3

x=8분이다. 원래 10분에다가 8분을 더하면 총 18분이 걸리게 된다.
자료제공 이시한닷컴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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