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삼성전자 채용이 시작됐다. 삼상전자 3급 신입 채용에는 CE(Consumer Electronics) / IM(IT & Communications)부문과 DS(Device Solutions)부문으로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7개 직군 중 E[연구개발직], S[소포트웨어직], M[영업마케팅직], G[경영지원직], D[디자인 직] 총 5개 직군에서 모집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자소서 항목은 3개 항목으로 2016년 상반기와 동일하게 입사지원 동기 및 포부, 성장과정, 논술형 항목으로 구성됐다.
취업 스타강사 이시한 성신여대 겸임교수가 운영하는 이시한닷컴이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자소서 작성법을 소개한다.
1. 삼성취업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700자 이내)
1번 항목은 입사 지원 동기와 포부 크게 두 가지로 작성해야 한다. 먼저 입사지원 동기는 삼상 취업을 선택한 이유라고 해서 삼성 그룹을 선택한 이유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하는 계열사(삼성전자)를 선택한 이유를 먼저 작성해야 한다. 이를 효과적으로 작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지원하는 삼성전자 사업부와 관련된 최근 이슈 및 지원 직무와 연계한 사업부의 주요 활동을 간략하게 작성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회사에 대한 이해 수준이 높음을 어필 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직무 관련 준비상태를 간략하게 기술하는데 지식, 기술, 태도 중 기술을 중심으로 어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끝으로 입사 후 포부에서는 지원 직무와 관련된 성과 지표 KPI를 파악한 후 KPI를 기준으로 목표를 제시하고(이루고 싶은 꿈) KPI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활동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2.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작품 속 가상인물도 가능) (1500자 이내)
2번 항목은 본인의 성장과정을 나열하여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량이나 자아를 형성하는데 핵심이 되었던 사건 2~3가지를 선정하여 스토리 구조로 작성해야 하는 항목이다. 스토리텔링 자소서 항목은 기업의 인재상과 연계하여 역량을 선정하는 방법과 지원 직무의 필요 역량과 연계하여 역량을 선정하는 방법이 있다. 글자수가 1500자 이내이기 때문에 인재상에서 1가지 사전, 직무 역량 기준에서 1가지 사건을 선택하여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삼성의 인재상에는 가치관 확립, 조직융화, 도전, 전문성, 자기계발, 창의성, 개방성, 다양성, 글로벌 마인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자신의 성장과정(대학시절) 중 인재상과 관련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된 사건을 선택하여 스토리텔링 구조로 작성한다.
스토리텔링 자소서 작성은 먼저 두괄식으로 자신의 준비된 역량이 무엇인지 2줄 정도로 표현한다.다음으로는 두괄식에서 표현한 자신의 역량(주장)에 대한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스토리구조로 자신의 경험을 설명한다. 스토리텔링 구조는 STAR 구조(상황-과제？문제-행동-성과)로 전개한다. STAR 구조로 작성할 때 주의해야 할 2가지는 행동 부문을 집중해서 작성해야 하는 것과 성과는 되도록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다.끝으로 자신이 확보한 역량이 회사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이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역량을 발휘할 것인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제시하면서 자소서 작성을 마무리 한다.
3.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3번 항목에서의 성공의 핵심은 이슈를 선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지원자들은 삼성의 최근 이슈를 선택할 것이다. 예를 들어 겔럭시 노트 7의 밧데리 폭발로 인한 사회적 이슈 및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 실추 등을 이슈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삼성의 최근 이슈로 자신의 견해를 작성하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 되기 위해서는 삼성과 관계 없는 사회적 이슈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표면적으로 보기에는 삼성과 관련이 없는 이슈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이슈가 나비효과처럼 삼성에 향후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추리해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통찰력을 어필 할 수 있고, 위기 상황이나 문제 발생이 자신의 어떤 식으로 대처해 나갈 것인지 연계하여 적성하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정리 이진호 기자 자료제공 이시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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