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10월 초 하반기 채용 실시…“원자력직 경쟁률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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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302호관에서 9월 7일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채용설명회’ 에서 만난 인재양성 채용 담당 김정수 차장은 “2016 하반기 채용은 오는 10월 초에 공고 예정” 이라며 “채용 규모는 올해 상반기(120명)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정부의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전부문이 분할돼 2001년 4월 설립된 회사로 친환경에너지(원자력, 수력,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국내 전력 30%를 생산하는 에너지 공기업이다. 김 차장은 한수원의 인재상에 대해 “▲기본에 충실한 인재 ▲글로벌 전문 인재 ▲배려하는 상생 인재” 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졸신입의 경우 채용연계형 인턴 사원으로 선발하며 정규직전환 비율은 97%” 라며 “이중 사무직은 채용인원의 약 10%를 채용하며 장애인 및 보훈대상자는 별도전형 채용이나 일반 공채로 진행하며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수도권 지역 인재의 경우 50%이상을 선발하며 본사 이전 지역인재(경상북도)의 경우에는 6% 채용한다.”고 덧붙였다. 신입사원 입사 평균 나이에 대해 그는 “작년에 경우 38세 입사자도 있었다.” 며 “연령제한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입사지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어학은 자격요건에 충족시켜야한다. 일반 사무직의 경우 토익기준으로 750점, 일반기술직은 700점, 지역인재는 500점의 영어점수 소지자여야 한다.
김 차장은 “가장 경쟁률이 높은 직무는 사무직군으로 350대 1를 기록한다.” 며 “▲고리원전 ▲월성원전 ▲한울원전 ▲한빛원전 등 각각 4개 본부에서 사무직을 한꺼번에 채용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직군들은 각 본부에서 따로 채용해 다소 경쟁률이 낮다.” 며 “기계직→전기/전자직→화학직 순으로 경쟁률이 치열하며 반면 가장 경쟁률이 낮은 직무는 원자력 부문” 이라고 귀띔했다. 김 차장은 전형 절차에 대해 “1차 전형인 NCS(국자직무능력표준)직무역량검사에서 최종 선발인원의 2.5배수를 선발하고 2차 전형(면접 및 인성 심리건강진단)과 최종합격 결정에서 각각 선발인원의 1배수를 뽑는다.”고 설명했다. NCS직무역량검사는 110분이 제한시간이며 직업기초능력검사가 7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직무수행능력 검사 30%로 구성돼 있다. 한수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영어면접을 확대했다. 해외 구매 및 영업직무와 관련해 영어가 중요해지고 있고, 입사 후 교육에서도 영어로 된 서적으로 교육을 받기 때문이다. 김 차장은 “영어 면접은 원어민과 1대 1로 진행된다.” 며 “어려운 단어를 쓰려고 하다 보니 제대로 된 대답을 전달하기 힘들기 때문에 버벅거리거나 말이 엉키더라도 쉬운 단어를 사용해 술술 얘기할 수 있게 준비 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면접은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며 개별면접(▲직업기초능력면접(30점) ▲영어면접(20점))과 집단면접(▲직무수행능력면접(25점) ▲창의면접(25점))나눠 진행된다.” 며 “집단면접의 경우 팀 점수로 합산하는 게 아니라 개별적으로 점수를 책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의 대졸 초임은 3800만원으로 직군 및 근무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유진기자 jinjin@hankyung.com [한수원 면접시험 문항 기출문제 - 직무수행분야]여러분은 00원자력 해체기술팀의 일원으로 향후 원자력 해체 관련 기술 방안 마련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제시된 자료를 참고하여 팀원 간 토론을 실시해주십시오. 토론주제는 1과 2에 대한 팀의 최종 의견을 도출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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