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앤조이 취업 찌라시] 1탄. 콩밥먹을 각오로 만든 고-오급 정보

[잡앤조이 취업 찌라시] 1탄feat. 인사담당자들에게 긁어 모은 고-오급 취업정보

연봉은 짜고 일은 빡세다고 알려진 A기업 의외의 곳에 가점이 있음. 유통계열사는 체력이 중요해서 자소서를 쓸 때 취미나 특기 란에 운동을 적으면 유리. 특히 이런 유통계열사는 경쟁률이 낮음. 인적성은 계열사 통합 경쟁이고 별로 어렵지 않음. 오답률 체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찍어도 됨. 인성면접은 면접시간이 긴데 오래 이야기 나누다 보면 말이 앞뒤가 안 맞는 지원자가 많다. 이런 사람 거르기 위해 일부러 오래 물어보는 것. 거짓말인지 아닌지 가리는 방법이 바로 이거. 그래서 장황하게 쓰는 것 보다는 그냥 사실위주로 간단하게 쓰는 게 차라리 유리.
단체 면접도 있는데 사회자 맡는다고 유리한 건 아님. 개인역량보다는 다른 사람이랑 어떻게 어울려서 답하는지가 더 중요. 이때 편 갈라서 싸우면 절대 안 됨. 반드시 조가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야 함. 발표면접은 질문이 어렵지는 않음. 재무제표 공부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자료가 어려운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럴 필요 없음. 상경계 아니어도 알아볼 수 있는 수준.
최종면접 때는 너무 튀면 안 됨. 기업문화가 조금 보수적임. 임원이 들어오는데 여기서 결과를 뒤집어야겠다고 생각할 필요 없음. 점수가 낮았는데 임원면접 때 역전되는 경우는 거의 없음. 오히려 반대. 다른 면접 때 좋은 점수 받아도 임원면접 때 너무 튀거나 기업문화랑 안 맞으면 떨어질 수는 있음.
현장일이 많은 B기업 영어성적 안 넣어도 됨. 자소서에서는 지원동기가 가장 중요함. 영업직이 많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관심을 많이 어필해야 함. 입사하면 거의 무조건 일 년 동안 매장에서 근무. 그래서 영업이 좋다, 영업에 잘 맞는 성향이라는 점을 잘 말해야 함. 지원동기만 잘 써도 붙을 수 있음. 서류에 붙으면 인성검사를 보는데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음. 그냥 다른 직원들과 성향이 어느 정도 비슷한지 보려고 하는 것. 조직가치를 숙지하는 게 더 중요. 일관적으로 답하는 것도 중요함. 한국사 성적 있으면 유리. 면접 때도 한국사 묻는데 단순히 알고 모르고를 묻는 건 아님. 질문은 가치관 위주로 할 것. 하지만 일단 내용을 알아야 가치관이 생기니 간단하게라도 공부는 해야 함.
그룹 공채개념으로 신입을 뽑는 건 이례적인 D기업 최근 그룹 차원에서 이 회사의 사업을 확장하기 때문. 그룹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신사업 담당 회사. 올해부터 내년까지가 특히 중요함. 그래서 내년에도 신입사원을 뽑을지는 미지수. 여러 업무를 맡게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자소서에서 특정 직무역량을 어필하기 보다는 다방면의 인재라는 것을 표현하는 게 더 좋음. 면접 때는 이미 물어본 질문을 반복해서 거짓말인지 확인하기도 하니 조심할 것. 한 시간짜리 PT면접도 있는데 주어진 한 시간을 혼자 얼마나 논리적으로 구성하는지도 평가대상.
취준생 사이에서 인기순위 상위권에 꼽히는 E기업 하지만 R&D사업부는 학사 출신은 거의 안 뽑음. 영업쪽 채용도 있는데 전공무관이긴 해도 경영학을 배웠으면 유리. 학점은 3.0점을 기준으로 하는데 높을수록 좋은 게 사실. 하지만 다른 것으로 커버할 수 있다면 학점에 목맬 필요는 없음. 영어는 토익보다는 말하기. 적성검사도 오래 준비할 필요는 없음.
말이 필요 없는 인기 대기업 F기업 자기소개서의 지원동기는 사실 다들 비슷. 관심도를 보기 위해 지원동기를 중요시한다고는 해도 업무역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 대신 경험은 정말 중요. 이 경험은 육하원칙에 맞춰 써야 함. 왜 했고 어떤 결과를 가져왔고 어떻게 생각했는지, 이게 하나의 공식.
이공계 중심의 G기업 주인이 없는 회사라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강조. 기업문화 자체가 이러함. 취준생들도 주인의식을 어필하면 유리하다고.
[잡앤조이 취업찌라시] 2탄에는 1탄에 담지 못한 다른 주요 대기업과 함께 은행, 통신사의 뒷얘기도 함께 실립니다. 2탄은 잡앤조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jobjoy) ‘찌라시 게시글’의 공유 수가 100회에 도달하면 공개합니다.
잡앤조이 취재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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