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5일부터 신입채용 시작… 4분 자기PR 없앴다



IBK기업은행이 9월 5일 본격 서류접수에 들어간다. 지난 달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에 이어 세 번째다. 9일에는 신한은행이 일반직 모집을 시작한다.
기업은행의 이번 서류접수 마감은 26일이다. 이 은행은 매년 하반기 통상 200명을 채용했다. 특히 올해부터 서류 우대전형인 4분 자기PR은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이다. 서류전형에서 최종합격자의 9~10배수가 합격해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필기시험은 논술과 약술(70분) 및 직무능력평가(90분)로 이뤄지며 논술은 총 3개 문항(경제금융, 일반사회, IT) 중 택 1, 약술은 6개 문항(경제금융 2개, 일반사회 2개, IT 2개)중 2개를 선택해 작성하면 된다.
필기시험에서 총 4~5배수의 지원자를 뽑는다. 면접전형은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으로 진행된다. 실무면접은 IBK충주연수원에서 1박2일 합숙 형태로 실시된다. 13명이 한 조가 되며 집단토론, 팀 프로젝트, 도전 PT 등으로 면접이 치러진다. 대졸 신입행원 초임은 남자 4300만원, 여자 41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은행은 또 은행 중 유일하게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채용을 진행한다. 이동규 IBK기업은행 인사담당자는 “NCS 기반 채용의 핵심은 직무인 만큼 자신만의 경험이 담긴 개성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5일, 서류접수 시작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공학원 대강당에서 채용설명회를 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두 시간 동안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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