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대비, 토익스피킹 평일 시험 추가 및 성적 발표일 앞당겨

2016년 하반기 주요 기업의 채용 일정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영어 말하기 시험인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8월, 9월 일정에 평일 시험이 추가되고 성적 발표가 앞당겨진다. 국내 토익스피킹 주관사인 YBM 한국토익위원회는 최근 발표된 주요 기업의 채용 기간에 맞춰 일정을 변경했다. 취업 준비생이 토익스피킹 점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8월과 9월의 기존 정기시험 일정에 8월 31일, 9월 7일, 9월 12일 평일 시험을 추가했다.
평일 시험은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되며 9월 7일 시험의 성적은 9월 12일, 9월 12일 시험은 9월 19일에 발표된다. 한편, 8~9월에 시행되는 일부 토익스피킹의 성적 발표 기간이 최대 3일 단축된다.
8월 31일에 시행되는 시험의 성적 발표는 기존 9월 6일에서 9월 3일로 3일 단축되며, 9월 7일 시험의 성적은 9월 12일로 1일 단축된다.
9월 10일, 9월 11 시험의 성적 발표는 9월 17일에 발표 되며, 9월 17일 시험은 기존 9월 22일에서 2일 앞당긴 20일에 발표된다. 토익스피킹 평일 시행과 성적 발표 기간 단축은 그 동안 한국토익위원회가 채용 시즌을 맞아 수험자의 편의를 위하여 탄력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8~9월 토익스피킹 성적은 하반기 채용 예정 기업인 삼성그룹,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한화, LG그룹 등 입사 지원에 활용할 수 있다.
8월, 9월 토익스피킹의 세부 일정 확인과 접수는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YBM BRAND APP)을 통해서 가능하다. 한국토익위원회 관계자는 “채용 시 지원자들의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데 영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서 많은 기업들이 입사 지원 자격으로 영어 시험 점수 요건을 명시하고 있다”며 “본인이 지원하고 싶은 기업의 채용 일정과 전형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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