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 이제는 세계로…연세대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개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서류접수…9월 1일 본선진출팀 발표우승팀에는 세계 최대 창업경진대회 SLUSH 참가 지원 혜택.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글로벌 창업경진대회’가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존의 창업 경진대회와 달리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기 위해 창업교육으로 세계적인 명문대학이 된 핀란드의 알토대학과 공동 개최한다. 본선대회는 9월 30일에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연세대 학생이 팀의 대표거나 2인 이상의 연세대 학생을 팀원으로 포함한 팀으로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팀 또는 개인을 참가 대상으로 한다.
예선은 국문으로 작성된 사업계획서만으로 심사를 진행하지만 본선대회는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참가팀은 영어로 발표를 진행해야 한다. 심사위원으로는 학장단 외에도 해외 진출에 성공한 창업가들과 벤처 투자, 해외 투자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알토대학의 벤처스쿨디렉터를 초빙하여 공동 심사한다.
최우수 2개 팀에게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11월 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창업경진대회 Slush 참여기회가 주어지며 항공료와 참가비가 지원된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임수빈 부원장은 “현재 국내 창업대회는 많아지고 있지만 국제 창업기회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이번 대회의 최우수자에게 주어지는 국제창업대회 Slush 참가 혜택은 “국제 대회에서 경험을 쌓고 유럽의 창업 생태계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lush 참가 혜택 이외에 최우수 2개 팀에게는 200만원, 우수 2개 팀에는 100만원, 장려 4개 팀에는 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경영대학은 참가팀은 3d프린터를 갖춘 창업 랩 ‘디자인 가라지(Design Garage)'를 이용할 수 있고 수상 팀에게는 인큐베이팅과 멘토링 제공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최정훈 인턴기자 fr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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