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모바일 VR 콘텐츠 즐기기


최근 증강현실(AR) 게임으로 ‘포켓몬 고’가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가상현실(VR) 콘텐츠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AR은 Augumented Reality의 약자로 증강현실을 뜻한다.
이는 현실을 배경으로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반면, VR은 Virtual reality의 약자로 가상현실을 말하며 마치 현실인 것처럼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이다. 비교적 접근성이 높은 AR에 비해, VR은 고가의 기기가 필요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아직은 부족하다는 인식이 대다수다. 그러나 알고 보면 VR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저렴한 VR 기기와 모바일 VR 콘텐츠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VR 기기의 종류
VR 기기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이 VR 안경일 것이다. VR 안경은 VR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한 필수적인 준비물이라 할 수 있다. VR 안경은 크게 스마트폰 화면을 이용해야 하는 다이브 형태와 스크린이 내장되어있는 스탠드얼론 형태가 있다.
다이브 형태의 VR 안경의 가격대는 2000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가장 저렴한 제품군으로는 ‘구글 카드 보드(Google Cardboard)’가 있다. 구글 카드 보드는 구글이 규격을 제정한 VR 플랫폼을 말한다.
구글 카드 보드는 구글이 공개한 규격에 따라 만들어 판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약 2000원에서 5000원 대이다. 저렴하게 VR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골판지 형태의 ‘구글 카드 보드’ 제품을 추천한다.
VR 안경 중에서도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는 ‘폭풍마경 시리즈’가 있다. 폭풍마경은 현재 ‘폭풍마경4’와 보급형인 ‘폭풍마경XD’까지 출시되었다. 가격대는 4만 원대이다.
VR 안경 이외에 VR 기기로는 VR 영상을 찍을 수 있는 VR 카메라가 있다. VR 카메라는 360도 모든 각도에서 촬영이 되어 생생한 현장감을 영상에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반 카메라에 비해 손떨림 방지 기능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삼각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VR 콘텐츠를 보려면?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계속해서 상용화를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5월에 구글은 아이맥스와 제휴해 연내로 VR 영화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으며 거대 영화사, 게임회사들은 이미 VR 콘텐츠 제작을 진행 중에 있다. 아직은 콘텐츠가 부족하지만 앞으로 도래할 VR 시대가 기대되는 바이다. 모바일로 가장 손쉽게 VR 영상을 볼 수 있는 곳은 유튜브, 옥수수, 두리번, 네이버 TV캐스트 등이 있다. 장시간 시청은 멀미나 어지러움 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 가장 손쉽게 VR 영상을 접할 수 있는 곳은 유튜브이다. 질 좋은 동영상을 찾기 위해서 스스로 검색해야하는 수고로움을 빼면 다양한 VR 영상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유튜브의 장점이다. 익스트림 스포츠, 놀이공원, 음악 등의 VR 콘텐츠가 대다수이며, VR 공포물도 즐길 수 있다.
옥수수 (http://oksusu.com/) 옥수수는 SK브로드 밴드에서 만든 모바일 동영상 어플이다. 옥수수에는 360VR관이 마련되어있으며 4~5분이내의 짧은 클립영상들을 모아볼 수 있다. 예능 TV프로그램 영상이나 음악, 스포츠 영상을 볼 수 있다. 두리번 (http://dooribun.com/vr360) 두리번은 국내 최초 VR전용 소셜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웹툰 VR 드라마 ‘보드라워’를 제작해 화제다. 이 뿐만 아니라 VR 인디밴드의 콘서트 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TV캐스트 (http://tvcast.naver.com/special/tech/vr360) 네이버 TV캐스트애서도 VR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 음악, 자연 영상이 대부분이다.
이솔(신한대) 대학생기자 sol_2b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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