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행을 계획하는 당신, ‘군산’은 어때?

언제까지 부산이랑 전주만 갈래?남도 여행을 꿈꾸는 당신이라면,한번쯤 PICK 해야 할 군산
여름방학이 얼마 안 남은 지금,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든 재미난 추억을 쌓아보고자 분주한 마음이 가득하다. 남들 다가는 곳도 좋지만, 약간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전통과 세련미를 고루 갖춘 군산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① 군산맛집 “군산의 명물은 중국요리와 야채빵”


군산에서는 ‘고추짜장’과 ‘고추짬뽕’으로 유명한 지린성과 ‘무한도전’에 출현한 적이 있는 빈해원 등 중국요리 맛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중국요리가 입에 맞지 않는다면,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되었던 소고기무국을 맛볼 수 있는 한일옥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군산 지역빵집으로 유명한 이성당에 가면, 야채빵을 비롯한 수십 가지의 다양한 빵을 즐겨볼 수 있다.
② 예술의 거리 “초원사진관-고은 시화전시관-여인숙”



군산은 영화, 문학, 미술 등 ‘예술’을 품은 도시이기도 하다. 한석규?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장이었던 초원사진관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군산은 해마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고은 시인의 고향이다. 산돌갤러리에 위치한 고은시화전시관에선 근현대사를 수놓은 고은 시인의 시와, 그에 덧붙인 그림들이 전시중이다.
군산 거리를 걷다보면 무료로 예술가들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골목을 지나다 보면 예쁘게 꾸며진 담장을 볼 수 있는 등 거리 곳곳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다.
③ 일본식 건물 “히로쓰가옥-동국사-고우당”


군산은 유달리 일본식 가옥과 건축물들이 많다. 영화 ‘타짜’의 촬영지였던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가옥)의 경우, 현재는 내부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외부의 모습과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식 사찰의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한 동국사도 둘러봐야할 곳이다. 일제강점기 당시의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건물도 건물이거니와, 2015년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도 그곳에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본식 가옥들을 잘 재현해 놓은 고우당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중앙의 정원을 둘러싼 가옥들은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킨다. 고우당은 게스트 하우스도 겸하고 있어, 이국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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