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용공고 집중 분석] ③상반기 채용 시장에서 가장 우대한 전공은?

[상반기 채용공고 집중 분석] ③상반기 채용 시장에서 가장 우대한 전공은?
상반기 아쉬운 패배에 눈물 흘린 이들과 하반기 첫 도전에 긴장하고 있는 취준생을 위해 준비한 ‘상반기 채용공고 집중 분석’. 2016년 1월부터 7월까지 올라온 100여개의 채용 공고를 살펴보며 취준생을 위한 깨알 정보를 담았다. 하반기 필승을 위해 꼼꼼히 체크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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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반기 채용 공고에서 ‘우대 전공’에 대해 언급한 기업은 총 27개 기업(직무 구분 없이 기업으로만 합계)이다. 많은 기업이 특정 직무를 제외하고는 전공에 대해 큰 제한을 두지는 않았다.
가장 많은 우대 전공으로 꼽힌 것은 역시 ‘이공계’다. 21개의 채용 부문에서 이공계가 언급됐다. 특히 IT 관련 학과와 화학 관련 학과를 우대하는 기업이 많았다.
데상트는 온라인, 경영기획 부문에서 컴퓨터공학과 IT 관련 전공자를 우대한다. 광동제약, 셀트리온 등 제약 관련 기업에서는 화학 전공자 우대 사항이 많이 눈에 띄었다.
신한은행조차 2016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 시 ‘이공계 출신자 우대’ 사항을 내걸었다.
이공계 다음으로 기업에서 우대하는 전공은 상경계다. 경영지원이나 재무, 영업 관련 직무에서는 상경계 전공자 우대 사항이 많았다.
GS엠비즈는 재무 및 경영지원 부문에서 상경계 졸업자를 우대한다. 롯데칠성음료 인사팀과 비씨카드 영업/마케팅팀에서도 신입사원 선발 시 상경계를 우대하고 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인문학적 소양을 중시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정작 인문학과를 우대하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했다.
어문계열 전공자를 우대하는 기업은 셀트리온(개발지원) 한 곳이었고, 인문대 졸업자를 우대하는 기업은 비씨카드(영업/마케팅), 신흥(상품기획), 쥬비스 등이었다. 신문방송학, 광고홍보학과를 우대하는 기업도 비씨카드(경영관리), 신흥(홍보) 두 곳 뿐이다.
그 외 우대 사항으로 언급된 전공은 약학(광동제약, 셀트리온), 식품(대두식품, 롯데시티호텔, 쥬비스), 섬유(이브자리), 예체능(데상트, 쥬비스) 등이다.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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