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일대 다리밑, 8월 20일까지 영화 상영


서울시가 주최하는 '한강다리밑' 영화제가 오는 8월 20일까지 망원 성산대교(북단), 여의도 원효대교(남단), 뚝섬 청담대교(북단), 광나루 천호대교(남단)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6주간 6개의 테마로 28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지난 7월 16일부터 6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한강공원 다리 밑 4개소에서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강 ▲‘벽 없이(배리어프리, barrier free) ▲웃음 ▲가족 ▲음악의 총 6개의 테마로 매 회차별 특색 있는 영화를 모두 무료로 감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올해는 한강에 관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공모해 상영하는 '스마트한강 영상 공모'를 특별프로그램으로 마련해 총 8작품의 우수작을 선정, 8월 13일과 8월 20일 양일간 상영할 예정이다. 선정작에는 서울특별시장상(상장)과 50만 원의 상영료가 지급된다.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야외상영의 특성상 아이들과 동반하는 가족들의 경우에는 각 영화의 상영 등급을 미리 참고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참여 예약도 가능하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올해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야외에서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며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실 수 있는 ‘스마트한강 영상 공모’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진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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