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원장 권승세)이 ‘2016 말산업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말산업 교육 훈련 프로그램이 말산업 사업체들의 관심과 참여로 인해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말산업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과정은 총 15개 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4월 “유소년 승마지도 향상” 과정을 시작으로 “마장마술 고객맞춤 지도법 향상”, “재활승마 강습실무”, “재활승마 강습이론”, “조랑마 순치조련 향상”, “트랙라이딩 향상”, “장제기술 실무향상” 등 말산업 전 분야에 걸친 교육과정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8월 1일부터 이틀 간 ‘말 운동관리 향상’ 교육과정을 통해 말의 상태와 사육 목적에 따라 기승 운동, 비기승 운동 등 운동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라 효과적으로 운동시킬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올바른 말의 운동방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운동 및 관리를 통해 말의 상태를 최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게 되며, 말의 습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말에게 접근하거나 운동 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승마 국가대표 출신 강사가 직접 참여하여 조마삭 등을 활용한 말 운동관리법 등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기 때문에 승마장, 말조련업체 등에 재직하는 근로자라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만하다.
또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으로 진행하는 2016년 말 보건관리 실무향상 교육(7.4~7.11)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특히 금번 교육은 말산업 특구 내 경상북도 영천시청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진행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농식품부에 의해 지정된 경상북도 말산업 특구 내 승마장 교관들을 포함한 18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호흡기, 소화기, 근골격계 등 말의 부위별 보건관리 및 증상에 따른 응급조치법에 대해서 전문 강사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어서 교육생들도 만족했다는 평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말산업 현업종사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말산업 전 분야에 걸친 심화?보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금번 교육은 참여업체의 편의를 제고하고자 특구 내 공공승마장에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향후에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컨소시엄 사업 관련 협약체결 및 훈련과정 참여에 대한 문의는 말산업 포털 ‘호스피아’ 사이트 및 유선문의(호스피아 참조)를 통해 가능하다.
우종국 기자 xyz@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