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공채 ‘기아차’가 스타트… 9월 1일 본격 시작

| 지난해 하반기 대졸공채 일정. 자료=잡코리아
기업의 채용 시기는 매년 비슷하다. 특히 공채 형태로 채용하는 대기업은 더욱 변화가 크지 않다.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 신입공채는 주로 9월에 집중됐다. 30대 그룹은 전체 10건 중 8건이 9월에 서류접수를 마감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작년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30대 그룹사와 1000대 기업 중 총 900개사의 모집일정을 분석했다. 모집기간을 시작일과 마감일로 나눠 분석한 결과 9월에 모집을 시작한 기업이 35.4%에 달했다. 또 9월에 모집을 마감한 기업도 32.4%에 달했다 10곳 중 3곳이 9월중 모집을 시작해 서류접수를 마감한 것이다. 모집 시작일은 9월(35.4%) 다음으로 10월(19.2%) 11월(19.0%) 순으로 많았고, 모집 마감일은 9월(32.4%) 다음으로 11월(21.3%) 10월(19.9%) 순으로 많았다. 30대 그룹사 대졸 신입공채는 대부분 9월에 모집을 시작해(84.1%) 9월에 서류접수를 마감(79.9%)했다. 기아자동차(8월31일~9월11일)와 현대중공업그룹(8월31일~9월11일)의 대졸 신입공채를 시작으로, 9월1일에 현대자동차(9월1일~9월14일), LG전자(9월1일~9월21일), 두산그룹(9월1일~9월22일), 동부그룹(9월1일~10월8일)이 대졸 신입공채 모집을 시작했다. 이어 롯데그룹(9월3일~9월17일), 삼성그룹(9월7일~9월14일), 포스코그룹(9월7일~9월16일), SK그룹(9월7일~9월18일), 대림산업(9월7일~9월21일) CJ그룹(9월10일~9월24일), 신세계그룹(9월11일~9월25일)이 대졸 신입공채를 시작했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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