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 이상 대기업 초임 알아보니… 사원·대리 3천만원 대, 과장·차장 4~5천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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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이상 대기업 직급별 초임이 사원·대리급은 3천만원 대, 과장·차장급은 4~5천만원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지난 28일 기업회원 220개 사를 대상으로 상여금 지급여부와 직급별 연봉 초임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응답한 대기업 49개사 중 연봉에 퇴직금을 포함하지 않는 기업은 92%(45개사)며, 포함하는 기업은 8%(4개사)로 집계됐다. 또한,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는 기업은 55%(27개사),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45%(22개사)로 조사됐다.직원수를 기준으로 300인~399인 사이를 고용한 기업 중 상여금을 지급하는 회사의 경우 각 직급별 연봉 초임은 ▲사원 3,100만원 ▲주임 3,050만원 ▲대리 3,500만원 ▲과장 4,500만원 ▲차장 5,425만원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회사는 ▲사원 3,550만원 ▲대리 4,200만원 ▲과장 5,000만원 ▲차장 5,700만원이었다. 400인~499명을 고용한 대기업 중 상여금을 지급하는 회사의 경우 각 직급별 연봉 초임은 ▲사원 2,750만원 ▲주임 3,000만원 ▲대리 3,7500만원 ▲과장 4,300만원 ▲차장 5,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회사는 ▲사원 3,192만원 ▲주임 3,333만원 ▲대리 3,876만원 ▲과장 4,381만원 ▲차장 5,069만원이었다. 500인~1000명 이상 사업장도 평균 사원·대리급은 3천만원 대, 과장·차장급은 4~5천만원대 직급별 초임을 받았다. 한편, 500인 이상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경우 상여금 지급 여부를 떠나 사원·대리급은 3천만원 대로 대기업과 비슷했으나 과장·차장급은 5~6천만원대로 대기업보다 높은 연봉을 나타냈다.또 500인 이상 외국계 기업은 사원·대리급이 3천만원 후반에서 4천만원 후반대, 과장·차장급은 5천만원 후반대에서 6천만원 후반대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보다 직급별 연봉 초임 평균이 높았다. 반면, 500인 이상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이나 외국계, 공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봉이 낮았으나 차장급은 5천만원 후반대를 받은 곳도 있었다. 정유진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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