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급 공무원 경쟁률 ‘낮아졌다’… 채용규모 증가 덕

SK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인적성검사 SK종합역량평가(SKCT) 응시생들이 19일 건국대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뒤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 20141019

2016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에 총 6만6712명이 지원하며 평균 7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1.9대 1보다 낮아진 수치다. 올해 채용규모가 870명으로 지난해(730명)보다 140명 늘어난 게 가장 큰 이유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행정직군 검찰직(검찰)이었다. 5명 모집에 2442명이 몰리며 48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대로 장애인 채용을 제외한 일반 채용 중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세무직(세무)였다. 278명 모집에 7833명이 몰리며 28.2대 1을 기록했다.
이번 7급 공채 필기시험은 8월 27일 전국 17개 시·도 80여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자세한 내용은 8월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공고된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대한민국공무원되기' 사이트를 만들고 공무원 시험 정보를 한 곳에 모았다. 이 사이트에서는 공무원 채용 일정 외에 공공기관 입사 정보 및 선배 공무원의 인터뷰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사혁신처는 6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참여해 공무원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공무원 되기, 채용시험관리, 인재개발 3.0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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