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맨 리턴즈’ 크리스토퍼 리, “대학은 영화제작자 키우는 훌륭한 밑거름”


|특강에 연사로 나선 크리스토퍼 리. 사진=남서울대


남서울대학교가 6월 9일 지식정보관에서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제작자이자 미국 하와이 주립대의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아카데미(ACM)의 설립자인 크리스토퍼 리(Christopher Paul Lee) 특강을 열었다.
크리스토퍼 리는 ‘수퍼맨 리턴즈’ 등 헐리우드 대표 블럭버스터를 다수 제작했다. 2003년에는 하와이주립대 마노아 캠퍼스에 ‘Film School’을 설립했다.
이번 특강은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학과, 영상예술디자인학과, 시각정보학과, 컴퓨터학과 등의 학생들 30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미디어 부문 헐리우드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장단기 인턴십 산학협력과 미래 인력양성을 알리는 차원이다.
특강에서 크리스토퍼 리는 “세계 5대 시장으로 성장한 한국영화의 위상과 한류로 대변되는 우수한 방송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학에서 배울 수 있는 미디어 제작시스템과 교수들의 멘토링은 좋은 영화제작자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대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강 이후 진행되는 간담회에서는 디지털미디어 분야의 공동프로젝트 진행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남서울대는 지난 5월 10일 지식정보관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6 K-Global 스마트 미디어 X캠프’를 개최했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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