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익(New TOEIC) 대비법 Part 3, 4
입력 2016-05-26 11:52:00
수정 2016-05-26 11:52:00
왼쪽부터 백기호 영단기 연구소장, YBM어학원 토짱반 RC 박예원, LC 황혜리 강사.
5월 29일 실시되는 310회 토익 시험부터 '신토익'이 적용 된다. 의사소통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이 등장하는 신토익은 시대 변화에 따라 출제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백기호 영단기 연구소장, YBM어학원 토짱반 LC 황혜리, RC 박예원 강사에게 학습법을 조언 받았다.
Part 3
신토익 변경내용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부분이 Part 3이다. 문항수가 지문 10개 30문항에서, 지문 13개 39문항으로 증가했다. Part 1과 Part 2에서 줄어든 9 문항이 모두 Part 3로 배정되어 3지문이 증가하였다.
Part 3의 변화 폭이 가장 큰 이유는 ETS가 밝힌 개정 목적을 살펴 보면 일상 생활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포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Part 3가 이에 가장 일치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Part 4에 비해 Part 3에서는 두 명의 화자 사이에 적어도 2번의 대화가 발생한다.
ETS는 이번 개정에서 이런 의사소통 방식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를 Part 3에서 가장 명확하게 보여 주고 있다. 3인 대화 지문을 추가 하였다. 3명의 대화와 두 배가 넘는 총 8번의 대화를 통해 보다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발생시키도록 했다. 대화의 길이는 줄어들 수 있으나 대화의 수가 늘어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다 빠른 순발력과 이해력이 필요하다.
기존 2인대화에 도표 및 그래프가 추가된 유형을 살펴보면, 기존의 Part3 보다 많은 총 6회의 대화가 발생하며, 표 또는 그래프의 정보를 함께 해독해야 하는 유형이다. 음성언어와 문자언어로 제공되는 정보를 모두 활용해야 한다.
의도를 묻는 문제는 앞에서 언급한 의사소통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된 문제 유형이다. 기존 토익 시험의 Part3가 주로 남자 또는 여자 한 사람의 대화에서 정답의 단서를 찾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3명의 대화자 중에서 2명의 대화에서 공통된 단서를 찾는 문제가 추가되었다.
듣기 지문과 도표와 그래프를 이용하여 정보를 찾는 유형의 문제는 Part 7의 이중지문에서 정답의 단서를 2곳에서 찾아야 하는 연계문제와 유사한 유형이다. 음성 언어에서 하나의 단서와 도표와 그래프에서 하나의 단서를 찾아야 한다.
Part 4
신토익 변경내용지문 수와 문항 수는 기존 토익 시험과 동일하다. Part 4는 문항 수에는 변함없이 10지문 30문제가 출제된다. 변화된 부분 또한 Part 3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도표 및 그래픽이 추가되는 지문 유형, 화자의 의도를 묻는 문제유형, 도표와 그래픽을 이용하여 정보를 찾는 유형이다.
ETS가 제공한 문제 샘플을 분석해 보면, 기존 토익에서 출제된 유형과 지문의 길이는 동일하다. 그리고 그래프 또는 도표가 함께 제공되는 유형에서도 지문의 길이의 변화는 거의 변화가 없다. 이는 ETS가 기존 시험과 동일한 난이도로 구성한다고 하였으므로 특정 지문유형이라고 해서 길이가 길어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완벽한 문장이 아닌 의미가 전달될 수 있는 문장의 일부(fragments)가 출제될 수 있으므로 순발력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좀 더 실제와 같은 의사소통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말을 더듬거나 중간의 휴지기간(pause)가 삽입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문제를 풀이하는 것에는 전혀 영향을 주시 않을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YBM어학원 토짱반 LC 황혜리 강사의 학습법
-짧은 표현들을 익히도록 한다. 짧은 생활영어 표현의 등장과 함께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듣기에서 금방 지나갈 확률도 크기 때문에 많은 듣기 연습과 발음 연습이 필수다.
-화자의 강세와 어조에 유의한다. ‘Really?’ 라는 표현도 여러 의미를 내포 할 수 있다. 화났을 경우의 어감이나 의도 또는 놀랐을 경우의 어감이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대화 전체 맥락을 송두리째 이해하도록 한다. 전체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추는 문제 유형으로 찍기 식 문제 풀이에 더 이상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대화를 듣기 전에 문제를 미리 파악해둔다. 문제와 예문들을 무조건 미리 파악하고 이해한 다음 대화나 독백을 들을 준비를 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듣는다. 마지막 문장에 예상치 못한 반전에 꼭 주의해야 한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5월 29일 실시되는 310회 토익 시험부터 '신토익'이 적용 된다. 의사소통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이 등장하는 신토익은 시대 변화에 따라 출제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백기호 영단기 연구소장, YBM어학원 토짱반 LC 황혜리, RC 박예원 강사에게 학습법을 조언 받았다.
Part 3
신토익 변경내용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부분이 Part 3이다. 문항수가 지문 10개 30문항에서, 지문 13개 39문항으로 증가했다. Part 1과 Part 2에서 줄어든 9 문항이 모두 Part 3로 배정되어 3지문이 증가하였다.
Part 3의 변화 폭이 가장 큰 이유는 ETS가 밝힌 개정 목적을 살펴 보면 일상 생활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포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Part 3가 이에 가장 일치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Part 4에 비해 Part 3에서는 두 명의 화자 사이에 적어도 2번의 대화가 발생한다.
ETS는 이번 개정에서 이런 의사소통 방식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를 Part 3에서 가장 명확하게 보여 주고 있다. 3인 대화 지문을 추가 하였다. 3명의 대화와 두 배가 넘는 총 8번의 대화를 통해 보다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발생시키도록 했다. 대화의 길이는 줄어들 수 있으나 대화의 수가 늘어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다 빠른 순발력과 이해력이 필요하다.
기존 2인대화에 도표 및 그래프가 추가된 유형을 살펴보면, 기존의 Part3 보다 많은 총 6회의 대화가 발생하며, 표 또는 그래프의 정보를 함께 해독해야 하는 유형이다. 음성언어와 문자언어로 제공되는 정보를 모두 활용해야 한다.
의도를 묻는 문제는 앞에서 언급한 의사소통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된 문제 유형이다. 기존 토익 시험의 Part3가 주로 남자 또는 여자 한 사람의 대화에서 정답의 단서를 찾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3명의 대화자 중에서 2명의 대화에서 공통된 단서를 찾는 문제가 추가되었다.
듣기 지문과 도표와 그래프를 이용하여 정보를 찾는 유형의 문제는 Part 7의 이중지문에서 정답의 단서를 2곳에서 찾아야 하는 연계문제와 유사한 유형이다. 음성 언어에서 하나의 단서와 도표와 그래프에서 하나의 단서를 찾아야 한다.
Part 4
신토익 변경내용지문 수와 문항 수는 기존 토익 시험과 동일하다. Part 4는 문항 수에는 변함없이 10지문 30문제가 출제된다. 변화된 부분 또한 Part 3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도표 및 그래픽이 추가되는 지문 유형, 화자의 의도를 묻는 문제유형, 도표와 그래픽을 이용하여 정보를 찾는 유형이다.
ETS가 제공한 문제 샘플을 분석해 보면, 기존 토익에서 출제된 유형과 지문의 길이는 동일하다. 그리고 그래프 또는 도표가 함께 제공되는 유형에서도 지문의 길이의 변화는 거의 변화가 없다. 이는 ETS가 기존 시험과 동일한 난이도로 구성한다고 하였으므로 특정 지문유형이라고 해서 길이가 길어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완벽한 문장이 아닌 의미가 전달될 수 있는 문장의 일부(fragments)가 출제될 수 있으므로 순발력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좀 더 실제와 같은 의사소통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말을 더듬거나 중간의 휴지기간(pause)가 삽입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문제를 풀이하는 것에는 전혀 영향을 주시 않을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YBM어학원 토짱반 LC 황혜리 강사의 학습법
-짧은 표현들을 익히도록 한다. 짧은 생활영어 표현의 등장과 함께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듣기에서 금방 지나갈 확률도 크기 때문에 많은 듣기 연습과 발음 연습이 필수다.
-화자의 강세와 어조에 유의한다. ‘Really?’ 라는 표현도 여러 의미를 내포 할 수 있다. 화났을 경우의 어감이나 의도 또는 놀랐을 경우의 어감이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대화 전체 맥락을 송두리째 이해하도록 한다. 전체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추는 문제 유형으로 찍기 식 문제 풀이에 더 이상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대화를 듣기 전에 문제를 미리 파악해둔다. 문제와 예문들을 무조건 미리 파악하고 이해한 다음 대화나 독백을 들을 준비를 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듣는다. 마지막 문장에 예상치 못한 반전에 꼭 주의해야 한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