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도가 낮아지려면?’…고대 학생들의 아이디어 축제 열려

고려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대한민국의 인구가 2배로 늘어나고 지구의 온도가 1°c 낮아질 수 있다면 어떨까?
고려대 학생처, 고대신문사, 고려대 대학교육개발원은 고려대 학생들의 창의적 생각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기 위해 ‘제1회 KU 아이디어축제 : 지성발광(知性發光)’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고려대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인구문제와 지구촌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조적이고 혁신적이 방안을 연구하고 서로의 지혜를 공유하는 축제의 자리다.
대상은 건물의 1층을 없애고 기둥만 남은 공간 즉 필로티(Piloti) 아이디어를 제안 광발지성(강민혁·백지연·이천) 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3인 1조를 이뤄서 총 44개 팀이 지원하여 최종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미 1차 예선에 진출한 12개 팀은 사흘간 걸친 ‘논리적 말하기 워크숍’을 통해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익혔다.
또한, 본선에 진출하게 된 6개 팀은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선배 멘토들을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심화할 기회도 얻었다. 모든 과정은 같은 팀원은 물론이고 다른 팀원들과 서로 토론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방식의 학습이었다.
멘토로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과 김태원 구글코리아 팀장이 나섰다. 이들은 대회참가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아이디어에 대한 멘토링 뿐 아니라 대회참가자로서, 나아가 대학생이라는 지성인으로서의 마음가짐도 조언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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