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하반기 4499명에 공공근로 일자리 제공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2016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시민 4499명(서울시 528명, 25개 자치구 3971명)을 모집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하반기 공공근로 사업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지원자는 오는 5월 20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인원은 1일 6시간 이내, 주 5일간 서울시의 본청 및 사업소, 자치구의 사업 현장에서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 정비 ▲정보화 추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임금은 1일 3만7000원, 식비 1일 5000원, 월 평균 100여만 원(식비, 주?연차수당, 4대 보험료 포함)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전공을 살리면서 동시에 직장체험도 할 수 있는 ▲동물 사육관리프로그램 운영(서울대공원) ▲유통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보건환경연구원) ▲음악치료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화(은평병원) ▲서울도서관 운영 지원(서울도서관)과 같은 특수 전공분야 사업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서울시민이면 가능하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공공근로 사업이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참여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공공근로 사업 참여가 일자리는 물론 취업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공공일자리를 발판으로 민간일자리 취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을 위해 취업 관련 교육을 받을 경우 근로시간으로 인정해주고, 반기별로 취업지원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전문기관의 취업능력향상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정유진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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