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신선하게! 도매시장에서 꽃 사기 TIP

5월 꽃다발 선물, 고민고민하지마! 식상함에서 벗어나 현명하고 더 특별하게!
꽃집은 물론 올000이나 롭0 같은 로드샵, 하물며 길거리 좌판 곳곳이 빨간 카네이션과 장미로 물드는 이맘 때! 딸이자 학생이자 여자친구인 당신, 아들이자 학생이자 남자친구인 그대는 5월을 기점으로 천정부지로 뛴 꽃 값 앞에서 망설일 수 밖에 없다.
사랑하는 마음은 풍성하다 못해 터질 것 같은데 손에 들린 꽃다발은 왜이리 작아 보이는지…. 폭풍 같았던 이벤트가 지나고 얇아진 지갑 앞에서 괜히 부들부들하기는 싫다!
'1년에 딱 한번 표현하는 감사한 마음에 나는 특별함을 더하고 싶다' 아니면 '그냥 나는 내가 꽃이다' 하는 대학생 전부 여기 주목!
딱 한 시간의 노력으로 100배는 더 특별한 꽃다발을 선물하는 허니TIP을 알려줄게. 허니TIP 하나, 포인트는 바로 ‘생화 도매시장’에 있다!
생화 도매시장은 주로 꽃집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주기적으로 들러 꽃을 다량으로 주문해가는 시장으로 우리나라에는 크게 남대문, 고속터미널, 그리고 양재 세 곳에 위치해 있다. 한가지 유의해야할 점은 생화를 취급하는 곳이다 보니 새벽 12시에 열어 일찍 닫는다. 시장별로 상이하지만 일찍 닫는 곳은 오후 1시에 늦어도 오후 3~4시에는 닫으니 부지런히 가야한다.


|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ddehyo/30156181378 (떼효님 블로그)
대신 치명적인 매력! 모든 도매시장이 그렇듯이 생화 도매시장에서는 최종유통업체인 꽃집에서 살 때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량으로 꽃을 구매할 수 있다. 단, 예쁘게 포장된 꽃다발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무 양동이에 가지런히 꽂혀 물을 머금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생화’를 판다는 것!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dixhrl1027/220708648183 (DANA님의 블로그)
쭈뼛쭈뼛 다가가 ‘사장님 카네이션 한단 주세요~’라고 외치면 그 자리에서 한 단을 신문지에 돌돌 말아 건네주신다. 그래서 생화 도매시장에서는 꽃다발이 아니라 ‘신문다발’을 껴안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안 가본 사람은 모른다 이 신문지 포장의 매력을!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ddehyo/30156181378 (떼효님 블로그)
여기서 잠깐 5월 도매시장의 생화 시세 알려드릴게!(2016. 05. 04 기준)
카네이션 한단 4000원 (색상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음)장미 한단 (색상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음)리시안셔스 한단 5000원프리지아 한단 7000원유칼립투스 한단 5000원작약 한단 7000원~12000원
물론 이렇게 되면 손질은 고스란히 구매자의 몫이 되겠지! 하지만 여기서 허니TIP 둘, ‘생화 포장’만을 전담하시는 사장님을 찾아라!
기껏 꽃을 여러단 샀는데 신문지를 껴안고 돌아갈 순 없지! 그래서 생화시장 어느 한 구석에는 ‘생화 포장’만을 전담하는 곳이 있다! 신문지 다발을 순식간에 꽃다발로 변신시키고 싶다면 매의 눈으로 생화 시장 곳곳을 잘 살펴보길!


|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27hsm/220683264588 (qikiqiki님의 블로그)

단돈 0000원에서 0000원이면 뾰로롱~ 정성도 모양새로 갖춘 꽃다발 완성! 허니 TIP 셋, 플로랄 폼 (익숙한 말로는 오아시스) 혹은 화병 꽃다발도 나에겐 식상하다면! 플로랄 폼을 사서 꽃꽂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 플로랄 폼이 생소하다고? 아마 생김새를 보면 바로 떠오를걸? 친숙한 이름으로는 ‘오아시스’라고 불리는 이 아이다!



|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blancflower_/220420237911 (블랑플라워님의 블로그)
아니면 예쁜 화병에 담는 방법도 있다! 집안에 다들 화병 하나쯤은 있을 거라 믿고. 부모님께서 꽃꽂이를 배우셨거나 좋아하신다면 생화 그대로를 선물하는 방법도 강력추천! 꽃 준비는 내가 꽃꽂이는 꽃같이 예쁜 우리엄마가!
그래서 완성된 작품은 따라~


어때? 간단하지? 아직 늦지 않았으니 생화 도매시장에 발을 들여보길! 꽃 향기 가득한 곳에서 선물을 받고 기뻐할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한 단 한 단 정성스레 골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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