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신입사원,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곳 선택해야”


이용현씨는 가비아에 입사하기 전에 신문과 기업 사전 조사를 통해 회사의 재무상태를 확인했고, IT 업계에서는 가비아라는 곳이 잘 알려져 있다고 생각해 주저 없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창의적으로 근무하고, 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곳이면 만족합니다.”가비아 신입사원 이용현씨(27세, 항공대 정보통신공학부)는 대기업만 바라보고 있는 취준생들에게 “기업관련 정보만 잘 찾는다면 대기업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와 비슷한 중견기업들이 많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이 씨 역시 대기업을 목표로 취업준비를 했다. 하지만 그는 직장을 선택할 때 기업의 네임밸류나 연봉 등이 우선적인 척도가 아니라 스스로의 가치를 올리는 곳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친구들이 중소기업이라 하면, 재무 상태가 불안하거나 고용에 있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며 “가비아에 입사하기 전에 사전 조사를 통해 재무적으로 탄탄하다고 봤고, IT 업계에서는 가비아라는 곳이 잘 알려져 있다고 생각해 주저 없이 선택했다” 고 말했다. 이 씨는 “입사를 위해서는 기업에서 지원자들에게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그 회사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를,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지 등을 파악해 설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중견기업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그는 재차 강조했다. 이른바 ‘취업깡패’로 불리는 공대생이지만 마트 알바, 휴대폰 판매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영업·마케팅 직무에 매력을 느꼈다는 그는 “(공대 전공 관련 업무보다) 영업사원으로서의 진로를 신중히 고민하게 됐다.” 며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하면서 자연스레 IT 동향에도 관심이 많아져 IT전문 신문을 읽으며 지식을 쌓고, IT 회사에서 기술 영업을 하고 싶다는 직업관도 형성됐다.” 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 회사 영업부에서 서버호스팅· 솔루션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IT와 영업이라는 접점에 걸맞은 회사를 찾던 중 가비아를 알게 됐다는 그는 “전공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IT영업에 최적화 된 가비아 인턴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턴 기간에는 ‘기업 인트라 전문업체 하이웍스’ 메일 솔루션의 영업 담당자로서 기업대상으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영업을 했다. 이 씨는 “직접 고객을 컨텍하고 계약도 체결했는데, 지금껏 여러 활동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색다르고 짜릿한 경험이었다.” 고 회상했다.
가비아에 입사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이씨는 “IT회사는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시장을 모색해야 한다는 게 도전적이고 매력적이었다.” 며 “새로운 서비스를 항상 생각하고 제안해야 한다는 점도 좋다.”고 말했다.그는 “IT 시장은 앞으로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미래가 밝은 IT 분야에 종사하면서 많이 배운다면 커리어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희소성 있는 고급 인력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정유진기자 jinji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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