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 스타들의 은밀한 ‘덕질 라이프’

연예계에도 600마리의 열대어 키우기부터 애니메이션 캐릭터 집착남까지, 별별 취미를 가진 ‘오타쿠’들이 존재한다. 브라운관을 벗어난 스타들의 은밀한 사생활, 그들이 죽고 못 사는 ‘덕질 라이프’를 지금부터 살펴보자.
글 박유진 인턴기자

※심형탁 인스타그램
성공한 덕후, 도라에몽 마니아 ‘심형탁’배우 심형탁은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 오타쿠로 유명하다. 그는 방송을 통해 도라에몽 관련 물품을 공개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피규어와 인형, 액세서리는 물론, 생활용품, 캐릭터 팬티까지 착용하고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그의 팬클럽 이름은 ‘도라에탁’으로 과거 도라에몽 오프라인 생일 파티에 참석하거나 애니메이션 원화가인 신가키 시게후미 감독의 사인을 받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훈남 선배의 독특한 취미는 건담 프라모델 수집 ‘박해진’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의 훈남 선배 박해진은 두 가지 수집에 푹 빠진 ‘덕후’ 중 한명이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박해진은 나이키 브랜드 광으로, 보유하고 있는 운동화만 무려 700여 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건담 프라모델 수집가로 잘 알려져 있는 그는 집 안을 가득 메우고도 남는 프라모델을 방송에서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열대어만 600마리, 물방까지 따로 마련한 블락비 ‘태일’보이그룹 블락비의 멤버 태일은 열대어 오타쿠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 출연해 열대어 사랑을 공개했는데, 당시 600마리의 열대어와 같이 살고 있다며 ‘물방’이라 불리는 자신의 수족관을 공개했다. 스무 살 때부터 열대어를 기른 그는 숙소 외부에 따로 물방을 마련해놓고, ‘베이비’라고 부를 정도로 열대어 애찬론자다.
색다른 매력으로 공감 이끄는 연예인 오타쿠 ‘하니, 아이유는 애니메이션 좋아해’오타쿠의 세계에서 여성도 예외는 아니다. 만화 기생수와 몬스터 등 고어물 마니아로 알려진 걸그룹 EXID의 하니, 가수 아이유 또한 만화 나츠메우인장과 후르츠바스켓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 일에도 가십거리에 오르는 연예인의 특성상 과거엔 자신의 광적인 취미생활 공개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스스로 ‘오타쿠’임을 자처하면서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의 인기를 누리는 스타들이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스타들의 기상천외한 ‘덕질 라이프’ 공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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