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면접’ 이렇게 평가한다


지난 14일 롯데그룹이 2016 상반기 신입사원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2016년 상반기 공채로 800명을 채용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인·적성 검사(L-TAB), 면접 전형, 건강 검진, 입문 교육 순의 전형을 거친다. 롯데 인사담당자에게 롯데그룹 공채 면접전형에 관해 물었다.
글 유현우(가톨릭대 3) 대학생기자 wisdomlogic@naver.com사진=한국경제 DB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면접은 L-TAB을 포함해 역량면접, 인성면접(임원면접), 집단토론면접(GD 면접), 발표면접(PT 면접)까지 총 다섯 가지 방법의 전형을 시행한다. 지원자는 GD 면접과 PT 면접 중 한 가지만 진행한다. 일부 계열사는 두 가지 모두 평가한다. 이 경우 GD 면접과 PT 면접에 공통 주제를 적용한다. 롯데는 모든 평가가 하루 동안 진행되는 원스톱 면접을 시행한다.
L-TAB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LOTTE Talent Assessment Battery(L-TAB)는 직무 능력검사와 직무 적합도 검사로 이뤄져 있다. 직무능력검사는 절대평가로 135문항을 145분간 평가된다. 직무 적합도 검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60분간 응시하면 된다.
면접에서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활용되는가?자기소개서는 역량면접과 임원면접에서 활용된다. 자기소개서 다섯 가지 항목 외 모든 정보는 가려진다. 면접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경험과 직무를 연관해 질문한다. 지원자는 면접 전에 롯데그룹의 핵심가치와 역량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좋다.
GD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GD 면접은 찬반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될 때 롯데 호텔의 상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 등의 문제가 주어진다. 기업에서 직원들이 오랜 고민이 필요한 소재를 문제화한다. 뛰어난 해결책을 내려고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 토론자의 말을 경청하고, 논리성과 개연성을 갖춰 말하면 된다. 팀원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PT 면접 대비는?PT 면접은 30분간 준비하고 20분간 발표를 하는 형식이다. 사전에 반복적인 말하기 연습을 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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