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취업도전기 7] 중소기업 세 곳 면접 다녀왔습니다

[명랑취업도전기 7] 중소기업 세 곳 면접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명랑취업 도전기 7기 연재중인 구효은입니다. 4월의 날씨는 끝내주네요. 벚꽃과 따스한 햇살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4월!
저는 요번 4월 총 3번의 면접을 보았습니다. 세 곳 모두 중소기업이었는데요. 먼저 첫번째 회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회사였습니다.
가설재 관련 사업을 하는 곳으로 베트남으로 파견할 주재원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1명 채용에 총 45명이 지원하였고, 면접 대기시간만 5시간이 걸렸습니다. 공교롭게도 전 마지막 팀이었고, 저녁 6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죠. 면접은 이제껏 봐왔던 면접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상황을 통해 개인의 문제 해결력이랄지, 창의적인 생각을 요하는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이를 테면 사장님의 혈액형을 맞추는 문제, 취미, 또 꿈 등을 맞추는 문제가 나왔거든요.
어쨌든 각자의 생각을 말하면 되는 문제였기에 어렵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두번째와 세번째 회사는 모두 제가 사는 지역 내 위치한 회사였습니다. 화학회사와 자동차 부품 회사였습니다. 둘 다 일반적인 면접이었는데, 자동차 부품 회사의 경우는 공장장님과 면접을 보았습니다. 10분도 안돼서 서류를 훑어보시곤 끝내시더군요.
그리고 공장장님이 저를 마음에 들어하셔서 그날 바로 합격 통보를 해주시더군요. 하지만 마음이 평탄치 않았습니다. 취업에 성공해서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오히려 기분이 울적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지만, 첫째 지역 회사임에도 출퇴근 시간만 1시간이 걸리는데다 교통편이 많지 않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생산관리 직무 + 임원 통역 일이라고 하셨는데.. 정작 영어 쓸 일은 전무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전공인 영어를 사용 하길 원했습니다. 외국계 기업이고, 진급이 빠른 장점은 있었지만, 여러모로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다시금 준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인듯 하면서도, 곧바로 해답이 나왔습니다. 눈 앞에 온 기회였지만, 첫 직장인만큼 잘 따져보고 오래 일 할 수 있는 곳을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4월은 어떠셨나요? 상반기에 모두 원하는 회사에 합격하길 소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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