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디포 코리아 서포터즈 “기업과 고객을 잇는 브랜드 홍보대사랍니다”

왼쪽부터 오피스디포 코리아 서포터즈 8기 정희수(건국대), 김연덕(명지대), 박종훈(인천대) 씨. 사진=이승재 기자
“오피스디포 사무용품은 모두 접해본 듯해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오피스디포 코리아 본사에서 마주한 학생들은 웃으며 입을 열었다. 나이도, 학교도, 전공도 달랐지만, 그들에게는 사무용품에 관심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서포터즈 8기 김연덕(명지대)·박종훈(인천대)·정희수(건국대) 씨를 만났다.
활동 계기가 궁금하다.김연덕: 유통과 물류에 관심이 많아 지원했다. 블로그를 통해 전 기수의 활동을 찾아보니 봉사활동부터 길거리 이벤트까지 활동적인 것이 많았다. 그런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박종훈: 이공계열 전공이지만 마케팅에 관심이 많다. 서포터즈를 통해 실무에서 마케팅을 배워보고 싶어 지원했다. 학생이다 보니 사무용품과 친근하다는 것도 한몫했다.
정희수: 오피스디포 코리아 서포터즈는 방학기간에 활동한다. 그만큼 집중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기업이라는 점도 끌렸다.
지원서는 어떻게 작성했나?정희수: 솔직하게 나를 표현했다. 오피스디포 코리아 서포터즈 지원서는 양식이 정해져 있지 않아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 성실성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박종훈: 내가 가진 경험을 지원서에 표현했다. 호기심이 많아 대학 입학 후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했다. 영자신문사 활동을 통해 글쓰기, 취재능력 등을 배운 점을 강조했다.
김연덕: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지원서를 작성했다. 서포터즈가 했던 활동을 되짚어보니 어떤 부분을 강조해야 하는지 알겠더라.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을 좋아해 그 부분을 강조했다.
기억에 남는 활동을 꼽자면?정희수: 서포터즈 전원이 참여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그동안은 봉사활동의 참뜻을 모르고 단순히 시간만 채운다고 생각했다.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봉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박종훈: 경쟁사 VIP 서비스를 분석하는 과제가 인상적이었다. 타사 서비스를 분석해 어떻게 오피스디포에 적용할지 찾는 미션이었다. 한 기업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오피스디포에 적용해 VIP에게 먼저 배송해주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김연덕: 거리 홍보 이벤트를 잊을 수 없다. 처음 대화를 거는 것부터 제품을 설명하는 것까지 모든 과정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홍보의 재미를 느낀 활동이다.
활동 이후 자신들에게 돌아온 변화가 있다면?정희수: 마케팅에서 고객의 처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됐다. 특히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행사가 끊임없는 아이디어 속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박종훈: 아이디어를 발표하면 직원들이 피드백 해준다. 강의시간에는 배울 수 없었던 새로운 시각을 깨달았다. 활동을 통해 회사의 운영과 실제 제품이 유통되는 과정 등을 배웠다.
김연덕: 오피스디포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사무용품만 파는 회사인 줄 알았는데, 끊임없이 혁신하고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서포터즈 활동의 장점이 있다면?정희수: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서포터즈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특히 서포터즈 담당자가 학생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준다. 적은 인원(12명)이 활동하는 만큼 모두 친해진다.
박종훈: 다채로운 활동이 장점이다. 홍보부터 봉사, 프로젝트 등 각각의 특징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두 달이 정신없이 지나간다. 활동이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다.
김연덕: 학생들 스스로 무엇인가를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점이다. 제품·활동비 등 기업의 물질적 지원도 많다.(웃음)
서포터즈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박종훈: 오피스디포 코리아 서포터즈 만큼 구성원들이 친해지는 대외활동도 드물다. 모임이 끝나고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자리가 많다. 다양한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원해라.
김연덕: 활동적인 것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추천한다. 자기가 맡은 바를 열심히 하고 성실히 하면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다.
정희수: 책임감 있는 사람이 지원했으면 좋겠다. 팀 활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무임승차하는 구성원을 원하지는 않는다.(웃음)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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