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채 1차 발표 임박, 인적성 일정은?

지난 3월 초 본격적인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 기업들이 오는 4월 인적성시험을 앞두고 있다. 기업 대부분은 1차 서류 합격자 발표 후 평균 1주일 뒤 인적성 시험을 치르도록 한다.
올해 상반기 가장 먼저 인적성을 치르는 기업은 이랜드 그룹이다. 이랜드는 상반기 공채 일정을 가장 빨리 시작한 기업이기도 하다. 오는 29일 1차 서류 합격자 발표 후 4일 후인 4월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인적성시험(ESAT)을 진행한다. ESAT은 언어비평과 수리비평 두 가지 영역의 적성검사와 인성검사로 구성된다.
언어비평은 32분간 45문항을 풀어야 하는 영역으로, 독해와 추리로 나뉜다. 수리비평은 24분간 25문항을 풀어야 한다. 또한, 이랜드는 기초인재검사, 상황판단검사, 인재유형검사 등 인성을 평가하는 검사가 총 4번이나 치러진다. 때문에 이랜드의 인재상에 자신을 끼워 맞추기보다는 솔직히 임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어 LG가 5일 1차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16일 인적성검사를 치른다. LG의 인적성검사 'LG Way Fit Test' 는 인성검사 342문항, 적성검사 125문항을 풀도록 하며, 총 19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적성검사는 언어이해, 언어추리, 인문역량, 수리,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등으로 구분된다. 16일은 CJ의 인적성검사인 CAT도 진행될 예정이다.
SK는 8일 1차 발표 후, 23일 인적성검사인 SKCT를 진행한다. SKCT는 실행역량 30문항, 인지역량 60문항, 한국역사 10문항, 심층역량 360문항으로 총 160분에 걸쳐 치러진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인적성검사인 HMAT는 10일로 예정되어있으며, 일주일 뒤인 17일에는 삼성그룹 GSAT가 진행된다.









김은진 기자(skysung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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