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재단, 서류전형 없이 80명 취업 지원

청년희망펀드와 청년희망재단이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양 재단은 최근 서류전형 없이 면접만으로 취업하는 온리원 기업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이 박람회를 통해 2개월 간 한샘·일양약품 등 강소·중견기업에 65명이 취업했다.
청년들에게 생소한 벤처기업을 연결해서 청년사업가의 꿈을 키워주는 ‘신생벤처기업(Start-up)-청년인재 매칭사업’을 통해서도 15명의 청년이 일자리를 찾았다.
기업과 사전에 채용을 약정해서 맞춤현장인재로 양성하는 사업도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사와 함께 하는 중국 관광객 대상 청년관광통역안내사 과정을 통해 1기 25명이 교육훈련에 들어갔다. 모바일게임 분야 90명도 추가로 뽑아 마상소프트 등 게임회사와 교육 및 채용을 연계한 교육을 제공한다.
3월 중 국내 무역회사의 해외지사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청년 글로벌 보부상 사업’도 실시한다. 이번 제1기에는 (주)NH무역, 다나코레아(주), 명원(주), 비즈니어코퍼레이션(주), ㈜유라코퍼레이션, (주)레어메탈코리아, (주)에이티에스무역, (주)우인기연, (주)지엠에프, 케이케이글로벌(주) 등 10개사가 참여한다. 선발자들은 미국/멕시코, 일본,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인도, 프랑스 등의 선정기업 해외법인(지사)에 주재원으로 파견된다. 현지 영업, 마케팅 등을 직접 담당하면서 글로벌 보부상으로써의 실질적 역량을 키우게 된다. 청년희망재단은19일 오후 6시, 광화문 청년희망재단에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함께 구직난에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는 ‘청년! 희망토크콘서트’를 약 400명 규모로 개최한다.
청년 희망채움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각종 일자리 및 창업 아이디어를 받는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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