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글로벌 전형 첫 도입... 국내외 원서 접수

기아자동차가 오는 23일까지 국내, 외 하계 인턴 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인턴 사원 모집은 지원자들의 능력과 자질의 유형을 고려, 현업의 각 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선발 전형을 ‘국내 전형’과 ‘글로벌 전형’ 등 2가지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이 회사는 해외 사업 부문의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선발하기 위해 ‘글로벌 전형’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우선, 국내 전형은 강한 책임감과 배려를 통해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형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2016년8월 또는2017년2월 국내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글로벌 전형에는 미국 및 중국 소재 정규대학 재학 중인2017년1월 초 입사 가능한 자로 영어와 중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함과 동시에 한국어로 의사소통 및 업무가 가능하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이번 인턴 선발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HMAT), 실무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실무면접에서는 ▲직무면접 ▲영어면접 ▲그룹 프로젝트 등이다.
기아차는 선발된 인턴사원들을 ▲생산공장 ▲생산기술 ▲품질 ▲해외영업/마케팅 부문으로 배치해 올해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5주간 실습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중 실습 우수자는2017년1월 대졸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아차 채용 담당자는 “인턴십 과정에서 현업 경험과 직무평가를 거쳐 각 부문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턴 사원을 적극적으로 정규 채용한다.” 며 “첫 도입한 글로벌 전형은 기아차 최대의 시장인 미국과 중국을 시작으로 향후 그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해 기아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진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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