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절반 이상, “대학 진학 후회한다.”

대학생 절반 이상, “대학 진학 후회한다.” 대학생 10명 중 6명이 ‘취업이 안되거나 혹은 안될 것 같다’는 이유로 대학 진학을 후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이트 인크루트에 따르면 대학생 102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3.4%가 ‘대학 진학을 한 번이라도 후회한 적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취업이 안돼서(혹은 안될 것 같아서)’(22.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학교, 전공 등을 잘 못 선택해서’(20.5%), ‘대학 수업 내용에 대한 불만족’(19.8%)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66.1%의 대학생들은 등록금 대비 대학교육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부실한 커리큘럼’(29%)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낮은 취업률’(19.3%), ‘능력 미달 교수진’(18.3%) 등의 사유가 뒤를 이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입사 준비를 하는 시대의 현 주소가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지연주 인턴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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