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희망 1위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뽑혔다.


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대학생 918명을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및 공공기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50개의 기업 및 기관 중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선정됐다. 설문참여자 중 9.5%의 학생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선택했다. 남자의 7.7%, 여자의 11.3%가 해당 공사를 선택했으며 남·녀 모두 인천국제공항공사를 1위로 꼽았다.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 중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직원 평균연봉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15년 기준 신입사원 초임이 4108만 원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신규채용은 총 10명, 청년인턴은 3분기에 체험형 인턴의 형식으로 총 60명을 채용한 바 있다.


한편, 남·녀 대학생 각각 일하고 싶은 공기업/공공기관을 선택하는 이유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대학생은 ‘고용안정성(18.3%)’을 일하고 싶은 이유 1위로 꼽은 반면 여자 대학생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14.2%)’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한 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의 높은 공공기관 선호도가 엿보인다”고 전했다.
지연주 인턴기자 star@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