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 통과하려면?

기업은 좀 더 체계적인 절차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삼성그룹을 비롯해 대부분의 기업은 4~7단계에 걸쳐 채용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첫 관문은 바로 서류전형이다. 서류전형에서 탈락하는 대다수 취업준비생들은 그 원인으로 자신의 영어점수와 자기소개서에서 그 원인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입사 지원자 입장에서 객관적 평가기준을 가지고 서류전형 합격 가능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한다.

서류전형의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이력서이력서에는 지원자가 그동안 쌓아온 모든 객관적 사실·근거를 볼 수 있다. 이에 각각에 대한 평가기준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가중치를 설정해 지원자 개개인의 서류전형 점수를 도출해 낼 수 있다. 아래 표의 예시를 통해 지원 서류를 계량화하는 과정을 확인해 보자.

자기소개서는 면접관의 질문을 위한 검증용서류전형단계에서 탈락하는 대다수 지원자는 서류탈락원인이 자기소개서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천~수 만 명의 자기소개서를 읽는다는 것도 불가능할 뿐더러 객관적 평가기준이 없어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결국,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는 면접 단계에서 검증 용도로 활용된다. 면접관은 자기소개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눈에 먼저 띄는 구체적 사실에 관심을 갖고 질문을 하게 된다. 때문에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구체적 사실근거를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서류전형 합격율을 높이기 위한 취업전략 이력서의 모든 항목은 칸칸이 점수라고 판단하고 직무와 관련된 스펙과 경험 등을 최대한 입력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졸업(예정)자라면 학력사항이나 전공, 학점, 대외활동, 수상기록, 영어점수 등은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한계치가 있다. 때문에 서류전형에서 자신의 점수를 더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직무와 직접 관련이 있는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같은 경력사항과 마케팅, 세일즈, 전략기획, 엑셀데이터분석 등과 같은 직무와 직접 관련 있는 직무교육과 자격증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글 한국커리어개발원 표형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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