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새 수익모델? 인공지능·PB 기사에 답 있었네

백화점 새 수익모델? 인공지능·PB 기사에 답 있었네
Q :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몰 등 유통업 취업을 원합니다.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A :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스펙태클 면접에서 ‘백화점의 신성장 동력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지원자에게 던졌다. 포화상태에 이른 시장의 탈출구를 젊은 층에 물은 것이다. 유통업 취업을 준비 중이라면 온·오프라인 채널, 브랜드, 물류 세 가지 주제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2월4일자 A17면의 ‘IBM인공지능 왓슨이 쇼핑패턴 바꾼다’는 기사는 눈여겨봐야 할 내용이다. 단순한 쇼핑을 벗어나 고객의 건강관리 분석을 통해 적절한 식료품 쇼핑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제언한다는 게 특징이다. IBM이 유통기업과 손잡고 내놓은 서비스다. 유통의 헤게모니가 기존 플랫폼 사업자에서 브랜드, 소싱기업으로 이동하면서 영업 전략에도 큰 변화가 오고 있다. 그 점에서 IBM 왓슨이 어떤 혁신을 초래할지를 탐색해 볼 필요가 있다. 유통업 취준생이라면 왓슨이 유통업계에 기회가 될지, 위협이 될지 나름대로 분석해 면접 때 발표한다면 훌륭한 답변이 될 것이다.
2월11일자 A21면 ‘쓰~윽 커진 신세계 브랜드 SSG’는 최근 ‘쓱’ 광고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신세계가 ‘쓱’을 독자 브랜드로 키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다. 신세계 입사를 준비하고 있다면 당연히 ‘SSG’ 독자 브랜드화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한다. 최근 유통업체들은 자체브랜드(PB)를 강화하는 추세다. 유통업 취준생이라면 백화점, 할인매장을 찾아 각각의 PB 브랜드 특징과 이미지 그리고 소비자에게 끼치는 영향 등을 비교하고 정리해 둔다면 면접 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이재호《나만의 콘텐츠로 원하는 회사 바로 간다 저자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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