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 예능계 대표 ‘걸크러쉬’ 4인방




예능계 대표 ‘걸크러쉬’ 4인방김숙.이국주.박나래.장도연 4人4色 매력 분석
2016년을 강타할 키워드는 단연 ‘걸크러쉬’다. ‘걸크러쉬’란 여성이 다른 여성에게 감탄하거나 동경하고 흠모하는 감정을 일컫는 말이다. 요즘 연예계뿐만이 아니라 예능계도 ‘걸크러쉬’ 바람이 불고 있다. 개그우먼들의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이 여성 시청자들은 물론 남성 시청자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 올해 예능계를 이끌어 갈 대표 ‘걸크러쉬’ 4인방(김숙,이국주,박나래,장도연)의 매력을 파헤쳐보자. 글 황미례 인턴기자




여자 마초들의 대장, ‘숙크러쉬’ 김숙1995년 KBS 12기 공채로 개그를 시작한 김숙은 최근 ‘숙크러쉬’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윤정수와 함께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부부로 등장하는 그는 가모장적인 발언으로 여심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는 윤정수와 다정한 모습이 아닌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남자가 조신하게 살림 좀 해야지’, '남편이 웃고 있어야지 집에 들어올 맛이 나지’등 여성 중심적 발언으로 통쾌함과 동시에 여성시청자들의 공감을 일으켜 폭발적인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당당한 모습이 아름다운 그녀, 이국주2015년 광고계를 접수한 이국주 역시 대표 걸크러쉬로 통한다. 지난해 이국주의 유행어 ‘호로록호로록~’은 이모티콘이 출시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문한 이국주는 데뷔 초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스스로 얼굴을 알리기 위해 댄스영상과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 등을 유투브에 공개하며 자신의 길을 개척했다. 자신만의 개그 스타일로 꿋꿋이 버텨온 그녀는 지난해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으리’, ‘호로록’ 등의 유행어로 대박을 터트렸다. 현재 그는 방송, 행사, 광고, 책 출간 등 대세 걸크러쉬로 등극했다.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박나래완벽한 싱크로율의 분장개그로 대세 입증한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폭소클럽2·개그사냥(KBS2), 코미디빅리그(tvN) 등 정통 개그 프로그램만을 고집하며 몇 안되는 개그우먼으로 활동해왔다. 최근 개그 프로그램에서 밴드 혁오의 보컬 혁오, 셰프 이영복, 김구라 등 성별을 뛰어넘는 완벽한 분장으로 남녀노소 불문한 팬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단신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그녀 역시 대표 걸크러쉬로 손꼽힌다.



청순한 미모에 반전매력, 장도연청순한 미모에 모델 같은 몸매를 가진 개그우먼 장도연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밖나래와 함께 ‘환상콤비’로 떠오르는 예능인이다. 큰 키를 이용해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하이패션 포즈를 연출하고, 머리를 다리 사이에 넣어 ‘꽃게춤’을 추는 등 슬랩스틱 개그를 다시금 부활시켰다.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녀의 개그 스타일 덕에 최근 개그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