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방학에 여행 떠나볼까? 여행 필수 앱 BEST 4

세상은 두 부류의 사람으로 나뉜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과 떠나지 않는 사람. 방학 막바지, 아직 집 밖으로 나서지 못했다면 스마트하게 떠나는 여행 전략이 필요한 때다. 잘 활용하면 무작정 배낭을 챙겨들고 떠나는 여행만큼 로맨틱해지는 여행 어플 4가지를 소개한다.



알뜰살뜰하게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최저가 항공 예약 서비스'트리폴리(Tripoly)'

여행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그럴듯한 핑계, 바로 여행비용이다. '땡처리'항공권이 수두룩한 페이지에서 새로고침을 아무리 눌러봐도 눈 앞에 보이는 숫자는 모두 언감생심이다. 최저가 항공 예약 서비스인 '트리폴리'는 사용자가 가고자 하는 여행 장소만 선택하면 출발날짜와 귀국날짜에 맞추어 입력한 여행경로의 일저을 큐레이션 해주고, 모든 경우를 최저가에 맞춰 예매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복잡한 가입절차나 설정이 없고, 서비스의 핵심 기능이 '다구간 여행'인만큼 해당 특성을 살려 가고자 하는 여러 도시의 여행경로에 대한 최저가를 한 번에 검색해 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에이전시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에이전시 선택 기능도 트리폴리의 장점이다.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가고 싶다면? 취향저격 여행 서비스 '마이리얼트립(MyrealTrip)

마이리얼트립은 여행자와 가이드의 다리 역할을 하는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다. 일반 여행사와 달리 여행상품을 만드는 것부터 판매하는 것까지 전적으로 가이드가 맡아서 하는 것이 특징. 현지생활 경험이 풍부한 한국인 가이드가 자신의 스토리를 담아 직접 여행상품을 만들고 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에 올리면 여행자가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영어로 여행하는 상품부터 연예인들만 다니는 뉴욕의 핫 플레이스, 미술가와 함께하는 미술다큐 여행, 스냅사진 여행 등 일반 여행사에서는 볼 수 없는 여행 스토리들이 여행자들을 기다린다. 여행자가 가이드와 SNS를 통해 1대 1로 소통하며 일정을 맞추고 여행지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은 마이리얼트립에서만 가능한 일.

여행의 순간을 간직하고 싶다면?여행계획부터 정보 공유까지 한눈에 '위시빈(WishBeen)'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여행을 다녀오기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일정을 짜는 것이 핵심! 위시빈은 여행 계획을 시·공간 안에서 쌓도록 돕는 플래닝 도구다. 여행을 떠나기 전 또는 다녀온 후 어김없이 여행자들의 손에 들린 인쇄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출발한 서비스다.
명소 찾기 기능, 스트리트뷰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여행지 선정의 어려움을 덜어준다. 가고싶은 명소는 'Wish', 이미 다녀온 명소는 'Been'을 눌러 설정해놓으면 새로운 여행을 위한 일정을 만들거나 지난 여행과 추억을 일정으로 만들고 기록할 수 있다. 더불어 일정에 메모를 넣고 교통정보를 추가하는 기능도 마련되어 있다. 내가 언제, 어디갈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케쥴 부도 핵심 기능. 앱안에서 지도를 실행한 뒤, 'All' 버튼을 누르면 모든 날짜의 동선을, 각 날짜를 누르면 해당하는 날의 동선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최고의 여행 파트너 찾기 월드 오브 이상형 이벤트, 나의 순위는?세계 최초 여행 기반 소셜 네트워크 VABA(바바)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나는 것은 또 다른 의미의 '여행'이다. 세계 최초 여행 기반 소셜 네트워크인 'VABA(바바)'는 모바일 상에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친구를 사귀고, 세계 각지의 다양한 사진과 비디오 메신저를 통해 소통하는 앱이다. 한때 유행했던 '이상형 월드컵'과 유사한 방식으로, 상대가 포스팅한 일상 사진, 취미를 통해 여행을 가고 싶은 나라의 친구를 선택해 사귈 수 있다. 문자 채팅을 포함해 비디오 메신저로 서로의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바바의 가장 큰 특장점. 90개 언어로 내가 대화창에 쓴 글과 말이 대화하는 친구의 국적어로 번역되어 전달이 되기때문에 언어 장벽도 없다.
최근 북미와 남미를 중심으로 출시 한달만에 140개국에서 1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출시 한 달도 안돼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1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김은진 기자(skysung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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