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 청해진 대학 및 해외취업패키지 사업 공모

청해진 대학 사업 참여 대학 10여개 모집해외취업패키지 사업 참여 사업단 모집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6년도 청해진 대학 및 해외취업 패키지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과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 청해진 대학은 청년들이 해외 유망·전문직종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학교는 학생들이 저학년 때부터 해외취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중장기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는 10개 내외 대학(학과 또는 사업단)을 선정할 계획이며, 총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청해진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매년 해외취업 목표인원 1인당 최대 1000만 원, 각 대학 별로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성과에 따라 최대 5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청해진 대학 사업은 2년제·4년제 대학 모두 참여 가능하며, 사업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 월드잡 플러스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선정결과는 다음 달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취업 패키지 사업은 해외 현지 전문직 구인정보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리크루트사 등에 일자리 발굴·교육훈련 ·취업알선·사후관리 전 과정을 위탁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2개 사업단을 선정해 각 사업단에 최대 8억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단은 각각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500개 이상 발굴하고, 총 100명의 청년들을 해외로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글로벌 리크루트사 등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자는 다음 달 4일까지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결과는 다음 달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청해진 대학과 해외취업패키지 사업은 그간 단순 서비스 직종에 편중되었던 정부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전문·기술 직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그램”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이 K-Move 사업을 통해 언어나 경력부족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해외의 유망·전문 분야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주 인턴기자 jinjuk9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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