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재 발굴 프로그램 운영 활발…안랩, '안랩샘' 수료생 위한 취업 지원 나선다





정부가 초등교사의 30%를 대상으로 SW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SW 주도사회 전환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SW중심 대학'을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에서 취업까지…안랩, '안랩샘' 수료생 위한 취업지원 백신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안랩'도 SW교육에 두 팔을 걷었다. 안랩은 지난해 미래창의인재육성 및 여성인재 후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안랩샘(AhnLab SEM(Software Education Manager)아카데미(이하 안랩샘)'을 운영, 지난해 1기를 배출했다.
무료 SW 코딩강사 교육 프로그램 안랩샘은 경력단절여성 및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SW코딩 강사 교육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8월 모집을 시작해 150명을 선발, 9월 아카데미를 열고 코딩 기초과정, 심화과정, 하드웨어 융합과정 등 세 과정으로 나누어 약 3개월 간 교육을 진행했다.
안랩은 교육에서 멈추지 않고, 수료생들을 위해 경력개발 및 취업지원에도 나섰다. 안랩과 안랩샘 프로그램 실행을 담당하는 (주)맘이랜서는 2016년 1월부터 3개월 간 단계적으로 ▲초/중등학교 및 대학교 등의 공교육, ▲코딩 관련 민간교육, ▲공공기관의 강사양성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료 강사 활동 기회 및 현장 실습 기회를 수료자 전원(86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경력개발 지원 프로그램 이후에도 수료자들이 개인 창업, 안랩샘 교육과정 강사 및 안랩샘 파트너 주관의 각종 코딩 교육 프로그램의 강사 등 교육서비스 전문가로서 경력개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랩 관계자는 “SW 수요층이 다양해 안랩샘 1기 수료자 중 30 여명이 이미 기관의 코딩 수업 강사 및 코딩교육 교재 집필진 등으로 활동 중”이라며 “안랩샘 수료자들이 단절없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맘이랜서 김현숙 대표는 “현재 SW정규과목 편성을 앞두고 있는 초/중등학교, SW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대학교의 교양강좌 개설 등 코딩 강사 초빙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안랩은 오는 2월경에 안랩샘 2기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SW교육 프로그램 운영하는 IT기업 안랩을 포함해 국내 IT기업 대부분은 SW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야 놀자'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SW교육 플랫폼을 만드는 스타트업 '엔트리'를 인수해 본격적인 SW교육에 나선 네이버가 대표적이다.
삼성SDS, 한글과컴퓨터 등은 올해부터 전국 3천200여개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SW교육 멘토를 자처해 본격적인 인재 육성에 나섰다.
한국MS는 일찍부터 마이크로소프트 교케이스 학교, IT아카데미, 핑크 코딩 파티, 코두(KODU) 클래스 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은진 기자(skysung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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