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의 첫 걸음, 신입사원연수생활 팁

학교를 떠나 사회로 첫 걸음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의 통과의례인 신입사원 연수의 계절이 다가왔다. 긴장과 설렘을 안고 신입사원 연수를 기다리는 이들이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연수생활 팁을 소개한다.

우리은행 올 하반기 신입행원 250여명이 연수원으로 출발하기전 본점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한경DB
신입사원연수, 무엇을 하나요?연수기간은 각 기업마다 짧게는 1박2일부터 길게는 한 달 가량까지 다양하다. 교육 내용은 대체적으로 기업 가치와 회사 사업 방향, 신입사원 역량개발, 팀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일정은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계속된다. 교육 활동 이외에도 사원들 간의 단결을 위해 체육 활동을 하기도 한다. 피구나 축구와 같은 구기 종목 외에도 암벽 등반, 등산 등 여러 활동이 준비돼 있다. 저녁 식사 후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개인별 또는 조별 장기자랑을 한다. 성공적인 신입사원연수를 위한 5가지 조언 1. 체력은 국력신입사원 연수 때는 교육 뿐만 아니라 등산 등 체육활동을 병행한다. 신입사원 연수에 가서 지리산, 오대산을 등반했다는 회사도 있었다. 울면서 등산을 했다는 후일담이 있을 정도로 체력을 요하는 활동이라 평소에 운동과 담 쌓고 살았던 사람은 낭패를 볼 수 있다. 연수를 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틈틈이 운동을 해두면 좋다. 2. 연수 복장은 비즈니스 캐주얼로, 편한 복장도 챙길 것대부분의 기업이 신입사원 연수 복장으로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호한다. 지나치게 격식을 차린 정장은 오히려 눈길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할 것. 연수 일정에 따라 정장도 필요하다면 정장 한 벌을 챙기도록 하자. 정장을 챙길 때, 여유분의 상의도 가져가면 유용하다. 체육 활동을 할 때나 저녁때 입을 편한 옷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연수 일정에 등산이 계획돼 있다면 등산화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3. 자는 사람이 승리자연수 기간 동안에는 매일 오전 6시에서 7시부터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식사 후 저녁 늦게까지 하루 일과가 계속된다. 일과가 끝난 후에는 조별 또는 개별로 주어진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소화하다보면 수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쉬는 시간에 틈틈이 눈을 붙여 조금이라도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현명하다. “자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게 경험자들의 조언이다. 4. 최대한 많은 입사 동기들과 가까워질 것 대부분의 신입사원 연수는 조별 활동이 많다. 각 조는 여러 계열사와 부서에 속한 신입 사원으로 구성돼 있다. 입사 후 본격적인 직장생활이 시작되면 다른 계열사나 부서에 속한 직원들과는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 신입사원 연수는 자신이 속한 계열사나 부서에 소속되지 않은 동료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대한 많은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자. 회사 생활 하면서 인맥은 큰 자산이다. 5. 업무 이외의 활동은 딱 중간만큼만레크리에이션 시간에 장기자랑을 할 때는 눈에 띄게 잘하지도, 너무 열심히 하지도 말고 중간만큼만 하는 게 좋다.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겠다며 열심히 개인기를 선보였다간 회식 때마다 장기자랑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과음도 절대 금물이다. 술을 잘 마시는 이미지로 낙인찍히면 회식할 때 연거푸 술을 들이켜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글 강진주 인턴기자 jinjuk9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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