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후원, DIAF ‘크리에이티브 패션 디자인 공모전’

1차 디자인 부문 12월 8일까지 메일 접수1차 통과자, DIAF본사에서 2차 아트웍 제작 지원


LF 계열의 전문패션스쿨 DIAF가 창의적인 패션인재 발굴을 위해 제 1회 ‘크리에이티브 패션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는 12월 8일까지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다양한 자연물을 이용한 창작 의상 디자인’이다. 1차 디자인 부문과 2차 아트웍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휴지나 거즈 등 봉제가 필요없는 소재를 활용, ‘무봉제 아트웨어’를 만들어보는 ‘아트웍 부문’은 다른 공모전과는 차별화된 특징이다.
재봉 기술이 없는 학생들도 DIAF 교수진의 지도를 받아 무봉제 아트웨어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며 상상 속 의상을 자유롭게 실현해 볼 수 있다. 의상 제작 기술이 없는 고등학생 패션 공모전은 일러스트 공모 형태로만 치러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 한계를 보완했다는 것이 DIAF측의 설명이다. 1차 디자인 부문 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은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DIAF 본원에서 2차 아트웍 부문 심사에 필요한 의상을 제작하게 되며, 이를 통해 제작된 아트웨어들이 최종 심사 대상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DIAF 첫 학기 등록금이 100% 지원된다. 우수상은 50%, 장려상은 20%의 등록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및 졸업자, 비전공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디자인 부문 마감은 내달 8일 까지로, A4사이즈 AI 또는 PSD, JPEG파일을 메일(info@diaf.co.kr) 접수하면 된다. 1차 디자인 부문 심사 통과자에 한해 2차 아트웍 부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박지영 DIAF 학과장은 “재봉틀을 다룰 줄 모르는 학생이나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해 자신의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실제 옷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어도 창의력과 도전정신만 있다면 패션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모전은 DIAF가 주최하고 패션기업 LF와 동아TV가 후원한다. DIAF는 지난 5월 패션기업 LF가 인수했으며, LF 입사 시 디아프 출신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정규과정(2년) 성적 우수자들에게 인턴 디자이너 선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산학협력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DIAF는 현재 2016년도 3월 학기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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