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어디까지 가봤니? - 보건실 편


캠퍼스에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있지만, 그런 곳이 있었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제대로 모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비싼 등록금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얼마나 많은지 샅샅이 찾아보는 <캠퍼스 잡앤조이>의 야심찬 기획! “우리 학교, 어디까지 가봤니?”
① 보건실편 각 대학에 설치된 보건실. 다쳐야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체지방·혈압체크와 같이 평소 생활 건강에 대해 상담할 수도 있고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보건 선생님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많이 방문해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길 바란다”고. 아프면 서러운 법이다. 따뜻한 손길 찾아 보건실로 향하길!




# 한신대학교 보건실 "기숙사, 자취생을 배려한 처방?"

국민은행 맞은편에 위치한 한신대학교 보건실, 아담하지만 살뜰하게 있을 것은 다 있다. 감기·두통·생리통·소화불량과 같은 간단한 질병부터 장염·피부질환까지 약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와 연계해 자궁경부암주사·헌혈 등도 가능하다고.
기숙사생이나 자취생을 위해 며칠 먹을 수 있는 약도 처방해준다. 그뿐인가! 축제나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밤늦게까지 운영되며, 계절학기 및 자취생들을 위해 방학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체지방 검사도 보건실에서 해결! 2주에 한 번씩 방문하여 관리하는 학생도 있다고. 자신의 건강이 염려된다면 상담도 받아보자. 학교에서 다친 경우 경위서와 진단서·영수증을 첨부하여 학생지원팀에 제출하면 보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보건 선생님들은 간호학과를 졸업해 보건대학원을 나와 자격증을 소지 하고 있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병원에 가기 전 간단한 진료나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다.



# 한성대학교 건강관리실 "누구보다 꼼꼼한 건강검진을"

창의관 1층에 자리한 한성대 건강관리실. 관리실에 들어서기 전 학생들을 위해 게시해 놓은 정보에 시선이 꽂힌다. 담당 선생님은 5시 30분까지 근무하지만, 건강관리실은 9시까지 운영돼 근로생에게 간단한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진단 후에는 유의사항이 쓰여 있는 건강관리쪽지를 받을 수 있다.


건강관리실은 진단과 처방뿐만 아니라 예방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동아리 MT와 같은 작은 행사에 약물 사용과 관련한 일정 교육을 받으면 구급 키트를 지원해준다.



수업의 일환으로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산업과와 같이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학과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하는 것.
한성대학교 건강관리실의 가장 큰 장점은 건강검진이다. 학생들을 위해 학기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비용은 2만 원. 심장질환·혈액검사·소변검사·A형간염까지 검사한다.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 더 많은 항목을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글·사진 이지수 대학생 기자 (한신대 문예창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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