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파리 테러 희생자 추모공간 조성…서강대 19일 추모 미사

서강대는 교내 로욜라동산에 추모공간을 마련하여 학생 및 교직원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초를 봉헌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제공=서강대
파리 테러 희생자를 추모가 캠퍼스 내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서강대는 교내에 추모공간을 조성하고,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서강대는 교내 로욜라동산에 추모공간을 마련하여 학생 및 교직원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초를 봉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강대는 19일 오후 서강대 성이냐시오 성당에서 ‘파리 테러 희생자 추모 및 세계평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이번 미사는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희생당한 무고한 시민들을 추모하고, 테러와 폭력 대신 대화를 통한 평화건설을 염원한다.
추모미사에는 프랑스 대사관의 M. Etienne Rolland-Pi?gue 수석 참사관을 비롯하여, H.E. Irineo Raul Silvero 주한 파라과이 대사, H.E. Oscar Gustavo Herrera Gilbert 주한 에콰도르 대사, H.E. Milton Alcidez Magana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H.E. Guadalupe Palomeque de Toboada 주한 볼리비아 대사 등이 참석한다.
앞서 서강대 유기풍 총장은 서강대에서 수학하고 있는 프랑스 학생 80여명 및 프랑스 국적 교수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유 총장은 "프랑스에 가 있는 서강대 학생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프랑스 대사관에도 조전을 보내 무차별적인 폭력에 맞서 평화를 위해 연대하고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지역에 위치한 계명대는 오는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희생자에 대한 추모공간을 둔다. 계명대는 16일 캠퍼스에서 파리 테러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을 가졌다. 현장에는 계명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프랑스 교환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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