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이렇게 하면 실패! 성공적인 교환학생을 위해 기억해야 할 3가지

교환학생 이렇게 하면 실패! 성공적인 교환학생을 위해 기억해야 할 3가지
캠퍼스의 땅바닥에 쌓여가는 낙엽들을 보며 끝나가는 2학기를 실감하는 대학생들. 아쉬울틈 없이 다음 학기를 알차게 보내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휴학, 전과, 복수전공… 다양한 선택지 중에 단연 인기 있는 것은 '교환학생'이다. 때문에 교환학생 자격을 얻는 것 조차 어렵다.합격했다고 하더라도 후회없는 교환학생 생활을 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피가되고 살이되는 교환학생 경험자들의 조언이다.



향수병을 극복하라! 음식부터 문화까지 모든 것이 낯선 곳에서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지낼 때 가장 힘들 때. 공부도 외로움도 아닌 한국이 그리울 때다. 올해 2학기부터 캘리포니아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는 조수빈(성신여대 경영 3) 씨는 "첫 달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라며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교환학생 초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녀가 향수병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것은 운동과 여행. 그녀는 "생산적인 활동을 하며 많은 친구를 만나는 노력을 하니 어느 정도 향수병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조언했다.

낯선 교육과정에 당황하지 마라! 다른 국가에서 대학 교육을 받는 교환학생. 같은 전공이라도 한국에서 배우는 것과는 천지 차이라 '멘붕'이 올 수 있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1년간 다녀온 박민주(고려대 자유전공 4) 씨는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같은 정기 시험 없이 대부분의 평가가 토론과 에세이로 진행돼 다소 당황했다"며 "파견 가는 해당 대학에 대한 교육과정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외국 대학의 경우 리포트나 과제를 할 때 인용, 저작권 등에 대한 기준이 철저한 편이어서 미리 알고 가야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학교와 기숙사, 기숙사와 학교. 교환학생 기간 내내 기숙사에서만 보내는 학생이 많다. 익숙지 않은 환경에 당황해서가 첫 번째 이유, 해당 국가의 언어 구사력이 좋지 않은 탓에 자신감을 잃어서가 두 번째 이유다. 그러나 우리의 신분은 교환학생 아니던가! 두려워 말고 자신 있게 나서자. 박민주 씨는 "다른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기 위해 과제가 있을 때면 함께 식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다가갔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을 하는 김선영(세종대 경제통상 4) 씨도 마찬가지 이야기를 들려줬다. 외국인 친구들이 먼저 다가올 때는 주저 없이 함께 어울리라는 것. 부담을 갖고 임하게 되면 할 것도 못하게 된다.




글 서영식 대학생 기자(상명대 경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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