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대외활동] 봉사활동 부문 - 인천공항 대학생 해외봉사단


인천공항 대학생 해외봉사단필리핀 등지에서 보람 가득한 노력 펼쳐



‘봉사활동’은 대학생들에게 매력적인 대외활동으로 꼽힌다.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국내외를 탐방할 수 있는 데다 경험을 이력서에 넣기도 좋고, 인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해외봉사단은 ‘코이카’가 유일했다.
그나마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아니었다. 지금은 많은 단체나 기업에서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해외봉사단을 운영하며, 방문 국가도 다양해져 적극적으로 참가하고자 한다면 여러 나라를 둘러볼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많은 국내외 봉사활동 중 대학생들이 단연 최고로 손꼽은 프로그램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진행하는 ‘인천공항 대학생 해외봉사단’이다. ‘인천공항 해외봉사단’은 대학생들에게 해외봉사 체험과 국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국내에서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국제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필리핀·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 진출 국가의 저개발 지역을 대상으로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국제구호를 위한 기금 후원을 하고 있다. 지난여름에는 필리핀의 마닐라 톤도라는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외봉사단은 이들 지역에 파견돼 현지 고아원과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벌인다. 특히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을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만들기·그리기·위생교육 등의 교육봉사, 페인트칠·보수·청소 등 시설개선을 위한 노력봉사, 그리고 국악·K-POP 등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봉사 경험, 진취성 등 다각도 면접 진행 인천공항 해외봉사단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단원을 선발한다. 인기가 많은 만큼 경쟁률도 만만치 않다. 창단 첫 해인 2012년에는 경쟁률이 21 대 1이었지만, 2013년부터 1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20명 선발에 3700여 명이 지원해 18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서류전형에서는 지원서 작성 완성도, 국내봉사 여부, 기초생활수급자 여부 등을 확인한다. 면접전형에서는 봉사경험, 진취성, 적합성, 특기자(미술·사진·영상) 여부 등을 반영한 후 최종적으로 선발한다. 특히 지원자 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지원서 접수는 외교통상부 산하 사단법인인 코피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016년 해외봉사단 선발 일정과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올해와 비슷하게 5월 말에서 6월 중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발 시기 : 5월 선발 인원 : 20명 내외선발 전형 : 서류와 면접 전형 주요 활동 : 해외 파견 봉사활동 지원 방법 : 코피온(www.copion.or.kr)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접수




글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사진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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