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대외활동] 정부·지자체·공공기관 서포터즈 부문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서포터즈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서포터즈기발한 홍보기획으로 대학생들의 여행에 '안전'을 더하다



겸손한 예산을 두 손에 쥐고 떠나는 해외 배낭여행은 청춘의 특권 아닐까? 하지만 최근 해외여행조차 취업을 위한 스펙으로 여기며 남들과는 다른 여행을 떠나려는 대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때문에 '누가 더 무모하게 떠나는가'를 재보기라도 하듯 위험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대학생·취준생이 꼽은 최고의 대외활동 '정부·지자체·공공기관-서포터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서포터즈(이하 해안서)'는 이처럼 개인여행 수요가 많고, 사건·사고에 쉽게 노출되는 대학생에게 안전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안서는 매년 4월과 9월 새로운 기수를 모집해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서포터즈를 선발한다. 2010년 7월 30명의 대학생이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지난 9월 선발된 11기 학생 6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4개월간 SNS·UCC·블로그·커뮤니티 등 온라인 홍보와 캠퍼스·공항·박람회 등을 찾아 오프라인 캠페인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기존에 60명이 5개 팀으로 나뉘어 온·오프라인 활동을 한 것과 달리 10기부터는 '지킴이(홍보단)'와 '알림이(기자단)'로 나누어 홍보활동 체계를 재정비했다.



안전여행 위해서라면 어디든 간다! 대학생들의 관심사인 ‘해외여행’이라는 키워드와 더불어 국가 차원에서 운영하는 유용한 제도를 대중에게 알린다는 사명감은 해안서를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주최하는 대외활동 중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팀별로 이뤄지는 활동체계도 해안서의 매력을 더한다. 해안서는 매달 팀별로 아이디어회의를 통해 창의적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이렇게 나온 아이디어는 월 1회 팀장회의와 정기 전체회의로 이어진다. 그 결과 해안서는 여행과 관련한 소품을 만들어 캠퍼스·공항에서 나누고, 결혼박람회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안전여행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해외여행'과 연결고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셈이다.
해안서에는 활동비·활동복·활동물품·명함 등을 지원하며, 우수 활동팀에는 외교부장관 표창과 장학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 열심히 활동한 서포터즈 중 2명을 선발해 해외 사건·사고 영사회의에 초청하는 혜택도 준다.
자기소개서에서는 서포터즈 지원동기, 자신만의 강점과 발휘할 수 있는 역량, 활동해야 하는 이유와 포부, 만들고 싶은 홍보 콘텐츠와 함께 문서작업능력, 디자인(포토샵), 영상편집, 타 기관 활동경력 등을 묻는다. 안전한 여행에 대한 관심을 녹여내는 게 중요 포인트!
서류전형 경쟁률은 평균 10대 1이며, 면접은 최종 선발 인원의 2배수로 선발한다. 면접 시 사전에 '자기PR' 1분을 준비하도록 해 면접장에서 평가한다.






선발 시기 : 4월, 9월 ( 연 2회)선발 인원 : 60명 (지킴이 50, 알림이 10) 선발 전형 : 1차 서류→2차 면접 주요 활동 :지킴이(홍보단) - 해외안전여행제도 온·오프라인 홍보 및 캠페인, 홍보 아이디어 제출알림이(기자단)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제도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확산 지원 방법 :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www.0404.g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접수 메일(0404girl@naver.com)로 신청




글 김은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사진제공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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