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신입채용, NCS기반 필기시험 유형은?


사진 = 한국전기안전공사 홈페이지 캡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2016년 상반기 신입(인턴)채용에 나선다. 모집부문은 일반행정(경영관리·기록물관리), 정보보안, 전기(일반·고졸·장애인) 분야이며 지원자격 및 근무지는 직무별로 상이하다. 전형과정은 서류평가-필기시험-면접 순이며 최종합격자는 5개월간의 인턴 근무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 6급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채용내용은 회사 홈페이지(http://www.kesco.or.kr/cop/bbs/selectBoardArticle.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국전기안전공사도 이번 채용에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의 능력 중심 채용을 도입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신주영 인사팀 주임은 “기존에는 어학(영어)점수가 높은 지원자에게 최대 가산점 30점까지 부여했지만 올해부터는 크게 반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보다 NCS를 기반한 직무중심의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다음은 신 주임과의 1문1답 내용을 정리한 것.
▲이번 공채에서 신입채용 규모는 얼마나 되나.신입의 경우, 우선 인턴으로 선발해서 5개월간의 인턴평가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목표인원은 169명이다.
▲NCS가 도입되면서 서류전형의 변화가 있나.가장 큰 변화는 어학부분이다. 전에는 지원자가 취득한 점수대로 가산점을 부여했다. 10점부터 최대 30점까지 부여됐는데 이번에는 기술직(토익 700점)을 제외하고는 꼭 어학점수를 기입할 필요는 없다. 다만, 700점 이상의 어학점수 소지자에게는 기본가점 5점을 부여한다.
▲필기시험은 어떻게 준비하면 되나.기존에는 필기시험에서 인성검사와 저희 공사의 계층능력 평가인 직무능력검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NCS를 도입하면서 NCS의 10가지 기초직업역량 요소를 평가하는 직업기초능력평가로 재편했다. 유형은 큰 변형이 없다.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면접은 기존에 하던 대로 1차례만 역량면접평가가 진행된다. 직무별로 해당 역량을 측정하는 면접으로 NCS 도입 이전에도 NCS면접 형태로 이뤄졌다.
▲자기소개서 작성팁이 있다면.자기소개서는 NCS 도입되면서 직무와 연계되게 변경됐다. 지원자의 직무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질문이 주어진다. 각 질문에 대해 본인이 어떻게 경험했고, 향후 어떻게 회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쓰면 된다.
▲한국전기공사의 인재상이란.사실 요즘 지원자들 중에 어학점수를 포함, 고스펙자들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이번에 NCS가 도입된 만큼 직무와 별개의 스펙들을 많이 소지한 분들보다는 전기 쪽 관련 업무 경험이나 교육 등을 두루 갖추신 분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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