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력 채용을 위한 장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오는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2015 서울 글로벌 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외국계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들에게는 채용정보와 면접기회를 제공한다. 외국계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외국인 우호적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하고 외국기업과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외국계 기업들이 우수인력 채용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주최 박람회 중 가장 많은 외국계 금융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HSBC은행 △중국은행 △미쓰비시도쿄UFJ은행 등 총 25개의 외국계 금융사를 비롯해 △볼보그룹코리아 △지멘스 △헨켈 코리아 등 33개 외국인 투자기업이 참가한다.
참여기업부스에서는 각 기업의 인사(HR)담당자가 상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 및 채용 정보를 안내하고 현장에서 컨설팅과 면접을 진행한다.
또 볼보그룹코리아와 중국공상은행 등 글로벌기업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주한 영국·프랑스 상공회의소도 자체인턴 채용 및, 각 국 기업채용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실제 취업에 필요한 △국문·영문 이력서 클리닉 △면접 유형 및 대처법 컨설팅 △원어민과의(영·중·일)모의면접 컨설팅 △컬러 이미지메이킹 등도 제공해 취업경쟁력을 높여준다.
현장에서는 서울 일자리플러스센터도 취업과 창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직업심리검사관, 취업성공패키지도 운영한다.
행사장 방문 구직자는 신분증,국·영문 이력서, 자격증 등을 준비해 참석하면 희망하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주어진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사진=한국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