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백화점의 대표 주자인 한화갤러리아가 오는 11월 13일(금) 오후 3시까지 하반기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전형은 인턴으로 채용한 뒤, 실습 과정을 지켜보고 나서 정식 직원으로 선발하는 '채용전제형 인턴십' 형태로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영업·MD, F&B, 마케팅, 디자인·인테리어 부문이다. 영업·MD 부문은 지점 매장 관리, 카테고리별 상품 MD·Buyer 역할을 맡는다. 때문에 패션 관련 전공자나 관련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F&B 부문은 식품 관련 전공자나 관련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마케팅 부문은 본사·지점 마케팅 기획, 손익분석, 전략기획 등 경영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마케팅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지원자가 유리하다.
디자인·인테리어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우대한다.
근무지는 서울 본사와 천안·대전 등의 지점이며, 순환근무 형태다. 급여는 180만 원 수준이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6주간의 인턴십, 최종면접을 통해 최종 입사자를 결정한다. 정직원 전환율은 60~80%다.
단,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면접설명회'에 참석해야 한다. 면접설명회는 카페에서 편하게 실무 선배사원과 대화하는 시간으로, 자기소개·회사에 대한 질의·응답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이력서·자기소개서에서 다 못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이는 한화 갤러리아만의 채용 과정으로, 지원자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 면접에 많은 준비를 하고 올 수 있게 하려는 취지로 진행돼왔다. 때문에 당락을 좌우하진 않는다. 올해도 변함없이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면접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설명회 이후 구조화면접, 인성면접, 토론면접 등 다양한 형태의 1차 면접이 진행된다. 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3년부터 인·적성검사를 치르지 않은 한화그룹의 방침에 따라 인·적성검사는 따로 치르지 않는다.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 인턴사원은 2016년 1월부터 6주간 인턴 실습 후 최종면접을 치른다.
한화 갤러리아 채용전제형 인턴 지원은 한화그룹 채용사이트(www.hanwhain.com)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 결과는 11월 4주차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기소개서 문항으로는 △회사를 선택함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과 갤러리아가 어떤 점에서 적합한지 기술하세요. △지원직무를 선택하게 된 동기와 이와 연관된 본인의 차별화된 역량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세요. △본인이 가장 열정적으로 몰입했던 단 한가지의 경험을 소개해주세요. 소재의 제한은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갤러리아에 가장 어울리는 트렌드를 한 가지 제시하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등 4개 항목이다.
☞ 한화갤러리아 명품관 기업탐방 기사 보러가기
skysung89@hankyung.com